대상포진(herpes zoster)은 신경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 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대상 포진 증상
피부에 발진과 물집 형태가 나타나고 해당 부위에 쿡쿡 찌르는 통증이 수반되는 대상 포진은 말 그대로 "띠모양의 물집이나 발진이 나다"라는 의미를 가진 병입니다.
발진이 나오기 전에 피부가 쿡쿡찌르거나 긴장되는 등의 지각증상이 생기다가 점차 통증을 수반하게 됩니다.
통증을 느낀 부분의 피부가 빨개지고 물집이 생기고 마지막에 딱지가 생기면서 종료되는데, 증상 자체는 대략 1개월 가까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발진의 자국이 사라질 때까지 추가 2~3주일을 필요로 합니다.
피부의 병적인 증상이 모두 좋아진 후에도 해당 부위가 계속 아프기도 하는데, 이러한 대상포진성 통증은 노인 환자의 약 30%에서 나타나고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지각 이상이나 통증은 신경에 따라서 나오며, 안면의 대상 포진은 두통을 수반하기도 합니다.
대상 포진의 원인
대상 포진은 수두의 원인인 수두의 대상 헤르페스 바이러스에서 발병합니다.
다만 새롭게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과거에 수두를 앓을 때의 바이러스가 신경에 숨어 있다가 면역계가 약화되는 시점에서 발병합니다.
따라서 체내에 바이러스가 있더라도 사람이 이를 느끼지 못하며 겉으로 드러나는 병적인 증상도 없습니다.
대상 포진이 걸렸을때
대상포진이 남에게 감염시킬 가능성이 제로라는 것은 아닙니다. 물집은 물론 물집 이외의 체액, 예를 들면 타액 등에도 바이러스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상 포진이 나오고 있을 때에 면역력이 없는 사람에 바이러스가 전염됐을 경우 최초 감염은 대상 포진이라는 형태가 아니라 소아에게 많은 전신 질환인 수두로 나타납니다. 수두를 경험하지 않은 소아는 성인의 대상 포진이 감염되어, 수두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극히 드물게 수두에 대하여 면역을 갖지 않은 임산부에 바이러스가 전염되면 모체로부터 태아에 바이러스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상 포진의 발진이 있을 때는소아나 임산부와 접촉을 가급적 피하세요.
대상 포진의 후유증
대상 포진 자체는 1개월 정도로 대부분의 통증이 가라앉으며 대부분 자연 치유됩니다. 통증이 없어진 후에도 피부에 자국이 남지만 2~4주 정도로 피부 증상도 없어지구요.
그러나, 대상 포진으로 가장 문제인 것은 일시적인 통증, 피부 자국은 아닌 "대상 포진 후 신경통".
피부의 가벼운 위화감을 포함한 대상 포진의 신경통은 피부 증상이 사라져도 계속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통증은 피부의 염증에 수반하지만 염증이 사라지고 신경통이 남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도 자연 치유에 맡기지 않고 조기 치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상 포진의 치료
- 한번 걸리면 재발 위험이 적은 대상 포진
대상 포진은 소아기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 물집의 대상 헤르페스 바이러스 면역 기억이 떨어지는 것에서 발병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과거에 한번 갖고 있던 면역이라 한번 대상 포진에 걸리고 치유하면 면역력이 다시 회복합니다.
어른이 되어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수두와 달리 대상 포진의 면역은 평생 유지됩니다. 따라서 대상 포진은 거의 재발하지 않습니다.
대상 포진 예방에는 수두 백신이 효과적
바이러스성 질병 예방 백신 접종이 유효합니다. 보통 백신은 몸에 바이러스를 기억하게함으로써 면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대상 포진에서도 같은 방법이 효과적이다.
대상 포진의 경우는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가자마자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몸이지만 "지속 감염 상태"에서 걸리는 병이어서 새롭게 백신을 섭취하고 예방하는 구조에 위화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떤 질병도 감염 후 시간이 부족하면 면역력은 저하됩니다. 대상 포진의 위험 요인 중 하나는 나이로 현재는 수두 백신을 새로 접종하면 나중에 대상 포진 발병률이 감소 할 수 있으며, 만약 대상 포진이 발병 한 경우에도 대상 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보고되고 있습니다 .
눈가의 대상 포진에는 주의가 필요
증상 자체는 자연 치유하는 대상 포진입니다만, 눈가에 나왔을 경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력 장애를 할 수 있으므로 바로 안과에서 진찰을 받아야 하며, 보다 안전하게 적극적인 치료를 하기 위해서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드물지만, 대상 포진 때문에 각막을 손상하면 치유된 뒤에도 각막에 혼탁이 남아 각막 이식이 필요하게 되어 버리기도 합니다.
또, 대상 포진 발병과 동시에 안면 신경이나 청신경·평형 감각을 지휘하는 전정 신경에 장애가 일어나는 것도 있습니다. 어려운 병명이지만, 그의 이름을 따서"램지 헌트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신경 장애의 증상으로서, 안면 근육 운동 마비(안면 신경 마비, 이명, 난청, 현기증(평형 기능 장애), 안통, 두통, 미각 장애, 눈물이 멈추지 않는 증상도 발병합니다.
눈 주변의 대상 포진이 나온 경우, 포진과 동시에 궁금한 증상이 나왔을 때는 조금이라도 빨리 병원에 진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