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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영화

가디언의 전설, 아바타의 3D는 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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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왓치맨, 새벽의 저주, 300 등의 강렬한 인상의 성인 장편을 만들어온 잭스나이더가 이번엔 올빼미를 주인공으로 한 판타지 3D 애니메이션 '가디언의 전설(Legend Of The Guardians: The Owls Of Ga'Hoole)'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가디언의 전설'은 캐스린 래스키의 판타지 시리즈 중 베스트셀러인 <가디언의 전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총 15권중 3권의 내용을 영화로 만든 것입니다.

 인간들이 모르는 하늘 위 세상에서는 또 하나의 작고 평화로운 왕국이 존재하도 있었습니다. 이 곳에는 이 왕국을 지배하려는 순수 혈통과 그들로부터 올빼미 세계를 보호하려는 가디언과의 대전투에 대한 위대한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었는데요.

주인공인 소렌은 대전투에서 승리한 후 평소에는‘가훌의 나무’숨어 지내다 위기가 닥쳤을 때 비로소 나타나는 '전설의 가디언들'을 굳게 믿으며 동경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소렌이 형때문에 비행연습 중 나무 위에서 떨어지고 두 형제는 순수 혈통에게 그만 납치를 당하게 되는데요. 친구들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 소렌은 이들과 함께 전설의 가디언을 찾아 나서는 대장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가디언의 전설'은 3D영화로 이 영화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부분이 바로 하늘을 나는 장명입니다. 아바타(Avatar)에서 이미 체험했던 3D의 묘미는 '가디언의 전설'의 하늘을 나는 장면에서 제대로 만끽하게 되는 것이죠.

 실제로 '가디언의 전설'은 같은 3D영화이지만 실사였던 '아바타(Avatar)', '타이탄'보다 한단계 발전한 듯 보입니다.

따라서 애니매이션이라는 이유로 2D, 3D 중 아무것이나 선택하지 말고 3D판을 감상하시길 추천합니다. 또한, 애미매이션이라는 기법을 사용하였지만 그 효과는 실사이상의 수준에 버금가는 놀라운 기술력을 감상케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이는 개인적으로 즐겁게 감상했던 '해피 피트'에 등장하는 동물의 질감보다 한층더 잘 묘사하려 했던 노력의 결과로 보여집니다.

  잭스나이더가 연출한 '300'이라는 영화를 보신 분들은 그 이전으 영화에 보지 못했던 강렬한 액션장면에 흥분했을 것입니다. 슬로모션등을 적절하게 활용한 '잭스나이더 표' 액션 영상은 '가디언의 전설'의 전설에서도 유감없이 표현되었습니다.

다만, 원작의 감동과는 조금 다른 헐리우드 애니매이션에서 풍기는 다소 평범한 선과 악의 표현과 마무리는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어떤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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