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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가요

브라운아이즈 3집 - 기다린 보람이 바로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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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이 돌아왔습니다.

다시는 만나지 않을 것 같았던 윤건과 나얼이 재결합해서 5년 만에 발표한 "브라운아이즈 3집"을 소개합니다.

R&B의 대명사로 불리며 해체 당시 수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만큼 재결합소식이 전해진 후 그들의 음반발표를 손꼽아 기다리던 팬들의 기대를 져버리지않는 또 하나의 명반이 탄생한 듯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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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타이틀 곡인 "가지마 가지마"는 "벌써 1년"과 같은 미디움 템포로 그들 특유의 음색과 풍부한 사운드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또한 직설적이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 또한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제가 이 앨범을 감상하며 가장 놀랐던 건 그들과는 그리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했던 장르를 두 곡에서 선보이는데요. 먼저 'Like a flame'은 일렉트로닉 하우스에 풍부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더하여 색다른 느낌의 멜로디와  풍부한 string이 곡을 주도하며 "브라운아이즈"의 대단한 소화 기능(?)에 한 번 더 놀라게 되고요.
'Summer passion'은 클럽 하우스 곡이지만 그들이 애용하는 펑키 리듬에 일렉트로닉을 접목하여 제목처럼 여름 휴가철에 아주 적합한 곡이라 생각됩니다.

  이외에 힙합 냄새가 물씬 풍기는 'Let it go'과  윤건의 피아노와 나얼의 목소리만으로 선보인 '루아흐'등 어느 한 곡도 놓칠 수 없는 다양한 장르와 뛰어난 음악성으로 그 완성도를 극대화시킨 "브라운아이즈 3집"은 아이돌을 중심으로 공장에서 찍어 낸 듯이 비슷한 음악과 디지털 음원을 중심으로 왜곡되게 성장하여 진정한 아티스트들이 음반판매량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현 시점에 그 물꼬를 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원합니다.

브라운 아이즈 3집 - Two Things Needed For The Same Purpose And 5 Obj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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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록곡

1 Your Eyes  
2 가지마 가지마
3 Like A Flame
4 이순간 이대로
5 너 때문에
6 Let`s Get Down
7 Summer Passion  
8 Piano Nocturn
9 Don`t You Worry
10 사랑을 말해요
11 Let It Go
12 한걸음
13 루아흐 (Ruach)
14 가지마 가지마 (In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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