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속 역사이야기
2008. 8. 25.
[대왕세종]경녕군은 정말 역심을 품었을까?
태종은 총 12명의 부인과 29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경녕군은 제1서자로 어머니는 효빈 김씨였습니다. 효빈 김씨는 김점(金漸)의 딸로 원래 태조비 신덕왕후 강씨의 시비였으나, 뛰어난 미모로 태종에 총애를 받아 상전인 신덕왕후 강씨를 배신하고 태종의 후궁이 되어 태종이 잠저(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던 집 즉 개성의 정안군 방원의 사저)에 있을 때 경녕군을 낳았고, 그 공으로 태종이 왕위에 오른 다음해인 1401년 빈에 봉해졌습니다. 신덕왕후 강씨가 그녀를 이성계앞에 내놓기를 꺼렸을 정도로 뛰어난 외모로 태종의 후궁이 된 효빈은 원경왕후의 견제 속에서도 태종의 총애를 이용해 아들 경녕군을 세종과 더불어 소위 대권주자로 내세워도 손색이 없을 만큼 훌륭한 인재로 키워냅니다. 드라마에서처럼 왕위를 두고 벌어진 대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