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속 역사이야기
2009. 11. 10.
선덕여왕, 비담은 정말 미실의 아들이었을까?
MBC 월화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을 척살하라'는 진흥왕의 칙서를 읽은 비담은 충격에 빠지고 자신을 버린 어머니 미실과 연모해온 덕만의 두 갈림길에 서게 되는데요. 드라마에서 비담은 미실의 숨겨둔 아들로 나옵니다. 진흥왕(이순재 분)이 죽고 미실의 계략으로 왕이 된 진지왕(임호 분)이 미실을 왕후로 들이지 않자 진지왕을 폐위시키며 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버리게 되는데 그가 비담이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의 소재가 된 '화랑세기'에서 비담이 미실의 아들이라는 내용은 없으며 단지 24대 풍월주인 천광공편에 신국을 큰 혼란에 빠뜨리게 하는 반란의 주인공으로 등장할 뿐입니다. 그 때 국사國事가 점차 어려워졌다. 공과 여러 낭두들이 낭도를 거느리고 친히 활 쏘고 말달리는 것을 익혔는데, 모인 자들을 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