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속 역사이야기
2008. 5. 13.
[이산]정약용이 대과에 네 번씩이나 낙방한 이유는?
먼저 과거시험에 대해 얘기하겠습니다. 조선시대의 과거제는 문·무 양과가 있었는데 이 가운데 특히 문과를 중시하였는데 문과에는 생원·진사과 및 잡과로서 역과, 의과, 음양과, 율과 등이 있었습니다. 생원·진사과는 소과라 하여 15세 이상인 자가 응시할 수 있었고 소과에 합격하면 성균과 입학자격을 주고 하급관리로 채용할 수 있었습니다. 고급 관리가 되려면 대과에 응시해야 했는데 대과에는 성균관 출신과 소과 합격생이 응시할 수 있었습니다. 정약용은 정조 7년 의빈성씨가 낳은 문효세자의 세자책봉을 기념하는 과거시험에서 소과에 합격하여 성균관 유생이 됩니다. (하지만 [이산]에서는 정약용이 대과에 합격하였는데 의빈성씨는 회임조차 하지 않네요.) 정약용은 성균관에서 실시하는 과제에서는 매번 장원 또는 그에 버금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