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잡학/생활,가사
2010. 7. 24.
백지수표는 정말 원하는 대로 사용 가능할까?
수표를 발행하는 사람의 이름과 도장 이외의 다른 사항들(금액 등)은 전부나 일부를 비워 둔 것을 백지수표이라고 합니다. 기재사항이 모두 적혀 있지 않기 때문에 미완성수표로 보지만 일반 수표처럼 배서 후에 유통되고 있으며 비워져 있던 부분이 채워지면 수표를 발행한 날짜에 소급해서 효력이 생기는데요. 흔히 백지수표의 금액을 무한정 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법률상 발행인과 받는 사람이 금액을 합의하여 적습니다. 이때 가끔 합의한 금액 이상을 적어 분쟁이 생길 수도 있기에 액수의 범위는 서류로 작성해야 합니다. 백지수표로 상대방의 전 재산을 청구할 수 있다고 착각을 많이 하는데, 백지수표라 할지라도 기재된 수표발행 금융기관에 발행인의 잔고의 액수에 따라 다릅니다. 수표 발행인이 억만장자라 하더라도 은행 잔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