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속 역사이야기
2008. 5. 23.
[일지매]이미 죽은 일지매의 아버지가 당한 형벌은 육시(戮屍)
대역죄(大逆罪)를 범한 자에게 행하였던 최고의 극형은 능지처참(陵遲處斬)으로 언덕을 천천히 오르내리듯[陵遲] 고통을 서서히 최대한으로 느끼면서 죽어가도록 하는 잔혹한 사형으로서 대개 팔다리와 어깨, 가슴 등을 잘라내고 마지막에 심장을 찌르고 목을 베어 죽였습니다. 또는, 많은 사람이 모인 가운데 죄인을 기둥에 묶어 놓고 포를 뜨듯 살점을 베어내되, 한꺼번에 많이 베어내서 출혈과다로 죽지 않도록 조금씩 베어 참을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죽음에 이르도록 하는 형벌로 능지처사(陵遲處死)라고도 불립니다. 조선왕조실록에 사육신 등을 능지처참하고 효수(梟首)하여 3일 동안 백성들에게 공개하게 한 기록이 있으며 광해군 때 홍길동을 쓴 허균도 모반죄로 능지처참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능지처참(陵遲處斬)은 간혹 거열형(車裂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