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TV
2008. 12. 15.
한겨울의 잔혹 동화 "1박2일"과 "패떳"
일요일 저녁 대한민국의 산하를 찾아다니며 재미와 감동을 전해주는 두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KBS "1박2일"과 SBS "패밀리가 떴다"인데요.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이 프로그램들이 겨울이 되면서 작지 않은 난관에 부딪히기 시작한 거 같습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효과를 제대로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려고 혹독한 겨울 추위에도 야외 촬영을 해야 하는 것인데요.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위해서 출연진들을 너무 혹사하는 것이 아니냐는 때아닌 가학 논쟁을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위의 얘기를 정확하게 다시 표현하자면 그러지 않아도 출연자들이 가학적인 방송소재로 고생하는데 추운 겨울이라 더 안쓰럽다는 게 정답일 거 같은데요. KBS "1박2일"은 유명한 복불복 게임을 통해 일찍이 출연자들에게 견기힘든 최강 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