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속 역사이야기
2009. 2. 9.
경주원군과 황보설, 그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헌정왕후(황보설, 신애 분)는 천추 태후로 불렸던 헌애왕후(황보수, 채시라 분)의 여동생으로 언니와 함께 경종에게 시집간 후 경종이 죽자 사가에서 살게 됩니다. 드라마에서는 언니인 황보수와 함께 황주에서 머물다 어릴 적부터 흠모하던 안종 왕욱(경주원군, 김호진 분)을 다시 만나면서 사랑을 재확인하는 듯한 설정이 나왔는데요. 사실 헌정왕후는 경종이 죽은 뒤 왕륜사(지슴의 개성)근처의 사가에 머문 것으로 기록되어있습니다. 헌정왕후가 머물던 사가 근처에는 죽은 남편 경종이 숙부뻘 되는 안종 왕욱의 집이 있었는데요. 안종 왕욱은 태조와 제5비 신성왕후 김씨의 아들로 신성왕후 김씨는 신라 경순왕의 사촌누이로 신라가 고려에 항복 의사를 표하며 시집을 보낸 여성입니다. 헌정왕후와 안종 왕욱은 자주 왕래를 하였고 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