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속 역사이야기
2013. 1. 15.
마의, 허준은 허풍쟁이?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 14일 방송분에서 허준을 ‘풍쟁이’라 칭하며 투덜거리는 소가영(엄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느데요. 청나라에 있던 백광현과 그의 일행은 괴질에 걸린 부태수의 딸을 시료하기위해 딸의 거처로 들어가려 시도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바로 부태수의 딸이 걸린 병이 집안의 수치가 될 수 있게에 그녀를 감금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부태수의 딸을 치료하는 방법이 묘연하자 엉뚱한 소가영은 “투명인간이 돼 보는 거야. 봐봐.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도 있잖아”라고 진지하게 말합니다. 이같은 소가영의 모습에 사암도인의 구박이 이어지자 망연자실한 건 소가영이 었는데요. “허준이 풍을 쳤어? 사랑의 묘약은? 귀신 보는 약은? 이런 게 다 풍이란 말이야?”라고 반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