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TV
2008. 5. 15.
[온에어] 나, 회당 2,000만원 받는 작가야!
톱스타를 대거 포진시켜 시청률을 올리는 일종의 공식처럼 여겨지던 드라마의 전략이 변하고 있습니다. 탄탄한 스토리 전개를 자랑하는 외국 드라마를 통해 이미 시청자의 수준이 업그레이드 되었기 때문인데요. 시청률 보증수표라고 불리던 고액 출연료를 받는 톱스타들이 출연해도 진부한 이야기 전개와 떨어지는 완성도 앞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게 사실입니다. 대표적인 실패작으로 SBS의 "푸른 물고기"를 들 수 있는데요. 고소영이 긴 공백을 끝내고 출연해 초반 관심을 끄는 덴 성공했지만 드라마가 방영되면서부터는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죠. 물론 남녀주인공의 어색한 연기호흡도 원인으로 작용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소위 로미오와 줄리엣식의 진부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게 한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