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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4.
[천추태후]소태후의 연인, 한덕양은 누구?
승천황태후(承天皇太后)로도 불리는 소태후(蕭太后)는 요나라 경종의 황후이자 요나라 성종의 어머니로 남편인 경종이 몸이 허약해 그의 재위 시절에도 주요한 정사를 처리하였으며 982년 요 성종이 12세의 나이로 보위에 오르자 섭정을 하게 됩니다. 이때 한덕양(韓德讓:이진우 분)은 예지황후(睿知皇后) 등과 성종의 옹립에 진력하여 승천태후의 신뢰를 얻었고 그 뒤 송과의 전투에서도 승천태후 밑에서 활약하여 마침내 송을 굴복시키고, 전연(澶淵)에서 화의를 맺고 요나라 최성(最盛)시대의 기초를 확립하는 인물입니다. 한덕양(941~1011)은 한족 출신으로 조부 건지고(乾知古)가 태조(太祖)를 섬겼고, 아버지 한광사(韓匡嗣)는 남서면초토사(南西面招討使)가 되었는데 놀라운 사실은 이들이 처음엔 황실의 노예였다는 사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