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52% 전염병 대유행, 조류인플루엔자의 위협

 조류인플루엔자(H5N1) 바이러스는 높은 치사율과 빠른 전염 속도로 인해 세계적으로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닭과 오리 같은 가금류에서 발견되지만, 최근에는 소와 돼지 등 다양한 포유류에서도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정부는 백신 개발을 위해 모더나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들도 대비책을 마련 중입니다. 이 글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위험성과 각국의 대응 방안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사항

🦠 바이러스 전파: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닭과 오리 외에도 젖소와 돼지 등 포유류에서 발견됨

💉 미국의 백신 개발 지원: 미국 정부는 모더나에 2442억원을 지원하여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가속화

🌍 WHO 보고: WHO는 2023년부터 2024년 4월까지 23개국에서 889건의 인간 감염 사례와 463건의 사망을 보고

👨‍⚕️ 전문가 경고: 로버트 레드필드 전 CDC 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이 "시간문제"라고 경고

🧬 mRNA 기술: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사용된 mRNA 기술을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에도 적용 중

🔬 감염 사례: 미국에서 젖소와 접촉한 사람 3명 감염, 멕시코에서 H5N2 바이러스 감염자 사망 사례 보고

📉 높은 치사율: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자의 치사율이 52%로 매우 높음

⚠️ 대유행 대비: 한국 정부는 조류 인플루엔자를 다음 팬데믹 후보로 보고 백신 비축 검토 중

🕒 백신 개발 시간 단축: 기존 항원을 이용해 백신 개발 일정을 최소 100일에서 최대 200일 내로 단축하는 전략

🌏 국제적 노력: 여러 나라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을 막기 위한 노력 중

 

 

백신 개발 지원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을 위해 모더나에 1억7600만 달러(약 2442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인체에 옮겨간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높은 치사율을 보이면서 대유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사용했던 mRNA 기술을 이용해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동물 감염 확산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기존에 주로 닭과 오리에서 전파되었지만, 2020년 이후로는 소와 돼지 등 다양한 포유류에서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젖소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후 현재까지 12개 주에서 추가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젖소와 접촉한 사람 중 3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인체 전염의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mRNA 기술 활용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사용했던 mRNA 기술을 활용하여 조류인플루엔자 백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기존 백신 개발 방식보다 빠르고 효율적이며, 초기 연구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후기 단계의 임상시험을 통해 상용화될 예정입니다. 미국 정부의 지원금은 이러한 초기 연구와 임상시험에 사용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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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치사율과 대유행 가능성

WHO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4년 4월 초까지 23개국에서 인간이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례가 889건 보고되었으며, 이 중 463명이 사망하여 치사율이 52%에 달합니다. 이는 코로나19 사망률(0.6%)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로, 전문가들은 대유행이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로버트 레드필드 전 CDC 국장은 바이러스가 인간 수용체에 결합하게 되면 인간 간 전염이 가능해지며, 이는 대유행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사례

미국에서는 H5N1 외에도 H5N2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H5N2 바이러스에 감염된 50대 남성이 일주일 만에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조류인플루엔자의 다양한 변종이 존재함을 의미합니다. 또한 호주와 인도에서도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한국의 대비

한국 정부도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비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대응 계획' 전면 개정 초안을 공개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다음 팬데믹 후보로 조류인플루엔자를 지목했습니다. 개정안에는 기존 항원을 이용해 백신 개발 일정을 최소 100일에서 최대 200일 내로 단축하는 전략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결론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높은 치사율과 빠른 전염 속도로 인해 세계적으로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모더나에 백신 개발 자금을 지원하며 mRNA 기술을 활용해 백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동물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으며, 인간 감염 사례도 꾸준히 보고되고 있어 대유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들도 이에 대비한 전략을 마련 중이며, 백신 개발과 비축을 통해 팬데믹에 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