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관련주 3분기가 마지막 보릿고개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식, 특히 한국의 주요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최근 실적과 전망을 분석한 것입니다. BTS와 블랙핑크와 같은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 공백, 중국 앨범 판매 감소 등이 주요 이슈로 부각되며, 이러한 요소들이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고 있습니다. 4분기부터의 회복 가능성과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전망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요 포인트

🎯 목표주가 하향: JYP의 목표주가는 80,000원으로 20% 하향 조정.

📉 2분기 실적 부진: 하이브, JYP, SM, YG 모두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

📅 3분기 모멘텀 제한: 7~8월은 올림픽 등의 영향으로 실적 모멘텀이 제한적.

🔄 4분기 회복 전망: 4분기부터는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과 신인 그룹의 데뷔로 회복 예상.

📈 하이브 최선호주: 하이브의 플랫폼 유료화 전략과 다수 신인 그룹 데뷔로 긍정적 모멘텀.

💽 앨범 판매 증가: 일부 신인 그룹의 앨범 판매량이 전작 대비 증가 추세.

📊 음반/음원 매출 성장: 4대 기획사의 음반 매출이 지난 3년 간 167% 성장.

🌐 글로벌 팬덤 중요성: 중국 팬덤의 보이콧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팬덤이 중요한 역할.

💡 신인 그룹 활약: 보이넥스트도어, 뉴진스 등 신인 그룹의 앨범 판매 호조.

🔮 2024~2025 전망: 2024년과 2025년 하이브와 JYP의 실적 개선 전망

 

 

실적 분석

2분기 실적 부진

하이브, JYP, SM, YG 등 4대 기획사의 2분기 실적이 모두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하이브는 본업은 견조했으나 게임 흥행 부진의 영향이 컸고, JYP는 제한적인 아티스트 활동으로 실적이 부진했습니다. SM은 선 투자 격인 해외 법인들의 적자가 컸으며, YG는 베이비몬스터 향 투자 집중으로 실적이 부진했습니다.

  • 하이브: 영업이익 638억원(-22%)
  • JYP: 영업이익 201억원(-56%)
  • SM: 영업이익 332억원(-7%)
  • YG: 영업이익 -66억원(적전)

3분기 모멘텀 제한

7~8월은 올림픽 등의 영향으로 실적 모멘텀이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팬덤의 앨범 구매 보이콧이 이어지고 있어 앨범 판매에 대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JYP를 제외한 3사 모두 연간 감익 및 디레이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4분기 회복 전망

4분기부터는 중국 앨범 감소 영향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BTS와 블랙핑크의 컴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하이브의 플랫폼 유료화 전략이 연내 구체화될 예정이며, 4팀의 신인 그룹이 추가로 데뷔할 예정입니다.

 

 

주요 기업 분석

하이브

하이브는 여전히 최선호주로 꼽히며, 4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예상됩니다. 미국 걸그룹 제작과 뉴진스의 일본 돔 팬미팅 등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과 2025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약 500억원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 2분기 실적: 매출 6,557억원(+6% YoY), 영업이익 638억원(-22%)
  • 2024년 전망: 영업이익 248억원
  • 2025년 전망: 영업이익 404억원

JYP

JYP는 목표주가가 80,000원으로 20%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3분기에는 스트레이키즈와 트와이스의 컴백이 예정되어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4분기에는 스트레이키즈의 스페셜 앨범 컴백과 신인 남자 그룹 라우드의 데뷔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2분기 실적: 매출 936억원(-38% YoY), 영업이익 201억원(-56%)
  • 목표 주가: 80,000원

SM

SM은 4분기에 영국 남자와 한국 여자 그룹이 동시에 데뷔할 예정으로, 이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에스파처럼 일찍 중국 공구 영향을 받은 그룹들은 앨범 판매량이 급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인 그룹 RIIZE 등의 앨범 판매량도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2분기 실적: 매출 2,293억원(-4% YoY), 영업이익 332억원(-7%)

YG

YG는 2분기 실적이 적자를 기록했으나, 하반기에는 트레져와 베이비몬스터의 앨범 컴백이 예상됩니다. 2024년은 연간 BEP에 근접한 소폭 적자를 예상하며, 2025년에는 8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전망합니다.

  • 2분기 실적: 매출 871억원(-45% YoY), 영업이익 -66억원(적전)

 

향후 전망

2024년 4분기부터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과 신인 그룹들의 데뷔가 이어지면서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식의 회복이 기대됩니다. 중국 팬덤의 보이콧 영향도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팬덤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입니다.

글로벌 팬덤의 중요성

중국 팬덤의 보이콧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팬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인 그룹들의 앨범 판매량이 전작 대비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보이고 있습니다.

 

 

결론

이 보고서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식의 어려운 시기를 전망하면서도, 4분기부터의 회복 가능성을 강조합니다.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과 신인 그룹들의 데뷔가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팬덤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입니다.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 전략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본 기사는 하나증권의 보고서를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