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잡학/어원,유래
2009. 2. 12.
'정로환(正露丸)'의 유래
배탈 설사를 위해 태어난 약인 정로환은 1972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이래 3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배탈,설사 상비약의 대명사로 인식될 정도로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로환은 원래 일본의 제약사 '다이꾜신약'에서 만든 약으로 이 약의 가능성을 알아본 동성제약의 창업주 故 이선규 회장이 다이꾜신약의 전 공장장을 찾아가 약의 원료와 배합 비율을 적은 비법을 가지고 와서 1972년 개발에 성공해 지금은 일본의 정로환보다 더 뛰어난 효과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정로환은 러·일전쟁(1904-1905)과 관련이 있습니다. 러·일전쟁이 한창일 무렵, 러시아의 세력을 중국에서 몰아내고자 만주로 출정한 일본군들이 며칠 만에 죽어나가기 일쑤였는데 그 이유는 만주의 수질이 나빠서 생긴 설사에 있었습니다. 당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