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더하기 [+] 13세기경 레오나르도 피사노(이탈리아 수학자)가 7더하기 8을 '7과 8'로 썼는데, 라틴어로 '과'를 et라고 쓰는 데 이것을 필기체로 빨리 쓰면 +가 되어 "+" 기호가 만들어 졌습니다. 2. 빼기 [-] 1489년 비드만(독일의 수학자)이 '모자란다'라는 라틴어 단어 minus 의 약자 -m에서 -만 따서 쓰게 되므로 생겨났습니다. 또 다른설로 선원이 물통의ㅣ 뭉의 양을 체크하기 위해 사용한 - 표시로부터 유래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3. 곱하기 [×] 처음 사용한 사람은 영국의 월리엄 오오트렛이 1631 년 "수학의 열쇠"라는 책에서이 기호를 처음 사용하였는데요. 십자가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4. 나누기 [÷] 이 기호는 오랜 옛날부터 쓰여왔고, 10세기 경..
'최초의 여왕이 될 것'을 선언하는 덕만과 '골품제는 천박하다'고 주장한 춘추 앞에서 '왕후가 되고 싶었던' 자신의 꿈이 너무나 초라했다는 걸 알아 버린 미실. 결국, 미실은 초심으로 돌아가 마음을 정리하고 "주인이 되고자 온 몸, 온 마음을 다해 부딪히겠다"며 다시 한번 덕만과의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미실 또한 신라의 주인이 되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과연 미실은 신라의 주인이 되고자 어떤 방법을 선택할까요? 지금은 초라하다고 이야기하는 왕후를 꿈꾸며 미실은 이미 너무 많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자신의 아들인 비담을 버렸고 천명공주를 죽음으로 몰게 했지만 이 후 성골 덕만과 천명의 아들인 춘추의 등장으로 자꾸만 순위가 밀려나고 만 것이죠. 다시 말해 미실은 덕만과 춘추를 밀어내고 신라..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12일 방송분에서는 김춘추(유승호 분)가 '골품제도'를 비판하며 왕권 투쟁에 나선 후 갑자기 염종을 시켜 보종의 딸인 보량을 납치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진평왕(조민기 분) 앞에 보량과 함께 나타나 "하룻밤을 같이 보냈다."며 "보량을 궁궐로 들이겠다."고 선언하는데요. 이 일로 인해 미실을 중심으로 견고한 결속력을 자랑하던 세종의 세력과 설원랑의 세력이 대립하고 맙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유신이 걱정한 두 번째 경우인 김용춘, 설원랑, 김춘추 3자 연대의 초석으로 결국 미실(고현정 분)을 역이용하기 위한 것으로 밝혀져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미실의 좌청룡우백호였던 세종과 설원랑의 대립이 시작되고 이것이 결국 미..
2009년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선정됐다고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9일 발표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오바마 대통령이 국제무대에서 탁월한 외교적 능력을 발휘했고 세계 민주주의 증진과 인종·종교 간 장벽을 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1906년 시어도어 루스벨트를 시작으로 모두 4명의 전 현직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이 인권 향상과 남북관계의 진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인 최초로 노벨상을 받기도 했는데요. 1901년부터 지금까지 노벨평화상을 받은 세계 각국의 대통령들을 소개합니다. ■ 1906년 시어도어 루스벨트 (미국) 대기업과 노동조합 사이의 쟁의에 직면하여 대통령 및 연방정부의 권한을 강화함으..
SBS 새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는 주인공인 박신혜가 오빠를 대신해 남장여자로 변신하여 최고 아이돌그룹에 들어가 그곳 남자 멤버들과 함께 생활하며 일어나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벌이는 작품으로 첫 방송부터 박신혜의 남장여자 연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또한, '미남이시네요'가 예전에 방영되어 많은 인기를 얻었던 문근영의 '바람의 화원'이나 윤은혜의 '커피프린스 1호점'와 같이 남장여자를 소재로 한 작품이라 두 드라마의 인기를 뛰어넘을지에 대해서도 많은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과연 이들 드라마 외에 영화/드라마상에서 남장여자를 소재로 한 작품이 얼마나 있었는지 알아봅니다. ■ 선덕여왕 (2009) 국민드라마로 급부상하는 MBC '선덕여왕'에서는 덕만의 성장기와 공주가 되기 위한 과도기에 극적 ..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28일 방송에서는 김유신(엄태웅 분)과 김춘추(유승호 분)의 여인으로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했습니다. 가야 유민을 살리기 위해 미실과 손을 잡은 유신은 미실의 손녀인 영모(큐리 분)와 혼인을 하였으며 김춘추의 마음을 훔치는 여인으로는 보량(박은빈 분)이 등장했는데요. 삼국통일의 두 주인공, 이들의 마음을 가져간 영모와 보량은 누구일까요? ■ 미실이 아닌 만호태후의 선택, 영모 영모는 하종(김정현 분)과 미모(설원공의 딸)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김유신이 호림공에 이어 15대 풍월주가 된 후에 맞이한 첫 부인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유신과 영모의 혼인을 처음 제안했던 인물은 미실이 아니라 만호태후라는 사실입니다. 만호태후는 유신의 어머니인 만명(임예진 분)의 어머니로 호림공의 부..
KBS 대하드라마 "천추태후"는 고려 초기 거란과의 전쟁을 배경으로 고려의 자주성과 고구려의 찬란했던 영광을 회복시키기 위해 투쟁했던 천추태후의 일대기와 강감찬으로 대표되는 전쟁영웅들의 활약상을 다룬 드라마로 지난 1월 첫방송이후 9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7일 종영되었습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고구려의 향수 다시 느끼게함과 동시에 역사 속에서 단지 요부로만 치부되고 있는 천추태후를 새로게 재조명한 이 드라마는 천추태후(황보수) 역에 배우 채시라, 천추태후 일생의 연인으로 신라의 부흥을 꿈꾸는 김치양 역에 김석훈, 황보수의 곁을 마지막까지 지킨 강조 역에 최재성, 전장을 누비며 고려의 강토를 지킨 강감찬 역에 이덕화가 주요 배역을 맡으며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되 었으며 김소은, 최철호 같은 새로운..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에서는 자신의 스승인 문노(정호빈 분)가 숨겨둔 삼한지세를 찾기 위해 스승을 뒤를 밟는 비담의 모습이 방영되었는데요. 결국 비담은 문도가 도박장에서 누군가를 만나 삼한지세의 주인은 비담이 아니라 김유신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장면에서 문노를 찾아온 이는 바로 염종(廉宗)이라는 사람으로 또 한번 작가의 치밀한 상상력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문노와 염종의 밀접한 관계는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한 것은 아니며 드라마 설정일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문노는 자신의 평생숙원인 삼한지세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염종에게 배신을 당하는데요. 과연 문노에게 치명타를 날릴 염종은 누구일까요? 먼저 화랑세기와 삼국사기에 잠깐 언급된 염종의 기록을..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천명공주의 아들 김춘추(유승호 분)가 서라벌로 들어와 덕만공주(이요원 분)을 만나지만 안타깝게도 이모인 덕만에게 적대감을 표출하는 춘추의 모습이 그려지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한층 높이기 충분했습니다. 한편, 춘추공이 서라벌로 돌아오는 계기가 된 것이 미생(정웅인 분)의 계략으로 자신의 아들이며 춘추의 어미인 천명을 죽인 대남보(류상욱 분)를 수나라에 있던 춘추에게 보내어 그가 직접 춘추를 수행하여 서라벌로 돌아온 것으로 나옵니다. 천명이 죽은 이후로 잠시 퇴장했던 꽃미남 대남보이 등장은 또 한 번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재미있는 사실은 드라마에서처럼 대남보가 미실의 동생인 미생랑의 아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남보는 9대 풍월주인 비보랑과 함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