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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속 역사이야기

[이산] 홍국영의 누이 원빈 - 실제 역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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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이산"에서 아이를 갖지 못하는 정조의 정비인 효의왕후(박은혜 분)를 대신해 홍국영의 누이 원빈이 후궁으로 입궁했는데요.

어제부터 효의왕후(박은혜 분)와 원빈과의 미묘한 갈등이 시작되어 그 궁금증을 증폭시켰습니다. 바로 성송연(한지민 분)에 대한 원빈의 질투가 원인으로 작용했는데 실제 역사자료에 원빈은 어떻게 서술되었을까요?


일단 원빈에 대해 얘기하기 전에 정조의 가계도를 먼저 보여드릴게요.

정비 효의왕후 청풍김씨 ( 자녀없음 )
제1후궁 원빈 풍산홍씨 ( 자녀없음 )
제2후궁 화빈 파평윤씨 - 서1녀 옹주
제3후궁 의빈 창녕성씨 - 서1남 문효세자, 서2녀 옹주
제4후궁 수빈 반남박씨 - 서2남 순조, 서3녀 숙선옹주

  위처럼 후사가 없는 정비 효의왕후(박은혜 분)를 이어 후궁으로 들어온 홍국영의 누이 원빈마저도 아이를 가지지 못하였네요. 실제로 원빈은 입궁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죽어버렸기 때문에 지금 드라마에 비친 왕비와의 갈등 구도는 실제로 존재했더라도 오래가진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원빈에게 밀려 후궁이 되지 못한 성송연(한지민 분)이 그다음 차례가 아니란 사실입니다. 위의 가계도에서처럼 두번째 후궁 화빈(파평윤씨) 다음에 의빈(창녕성씨)가 셋째 후궁이 된 것을 알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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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아직 드라마가 진행 중이라 원빈을 일찍 퇴장시킬지, 두번째 후궁이 성송연이 안될지는 두고 봐야 하겠습니다.
 
  참고로 성송연은 의빈(창녕성씨)의 본명이 아닌 드라마에서 지어낸 이름이고요. 왕자(문효세자)를 낳은 후 세자로 책봉되어 의빈으로 승격했지만 안타깝게도 세자와 둘째 옹주는 어린 나이에 죽고 그녀 또한 셋째 옹주를 낳다 죽음을 맞이하는 참으로 비운의 삶을 살았던 인물이었습니다. <어떤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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