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없이 못사는 요정, 마리모

[관련기사] 얼음이 사라진 호수엔 요정이 살지 못한다…‘마리모’ 멸종 위기 - 한겨레

 

기사요약

 일본 아칸 호수에서 발견되는 녹조류의 일종인 마리모는 기후 변화로 인해 새로운 위협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도쿄대 연구진이 호수에서 채취한 마리모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저온에서 강한 빛에 노출되면 다량의 활성산소가 발생해 엽록체 광합성막 내 전자전달을 방해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리모는 극심한 수온 변화를 견딜 수 있지만, 낮은 온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겨울 동안 강한 햇빛을 차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후 변화는 호수의 결빙을 줄이는 결과를 낳았는데, 이것은 마리모가 더 오랜 시간 동안 직사광선에 노출되어 표면 세포 손상을 증가시키고 잠재적으로 조류가 구형의 모양을 잃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리모는 일본과 북유럽의 일부 호수에서 발견되는 멸종위기종으로 기념품과 마스코트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호수요정 마리모는 무엇?

마리모는 구형 또는 공 모양으로 자라는 담수 조류의 일종입니다. 일본, 에스토니아, 유럽 일부 지역의 차갑고 맑은 호수가 원산지입니다. "marimo"라는 이름은 "공"(maru)과 "해초"(mo)의 일본어 단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마리모는 일반적으로 연간 약 5mm(0.2인치)의 속도로 매우 느리게 자랍니다. 자라면서 가늘고 머리카락 같은 조류 가닥의 조밀한 녹색 구체를 형성합니다. 구형 모양은 조류와 파도에 의해 가닥이 끊임없이 휘젓기 때문에 물 속의 조류의 움직임에 의해 형성됩니다.

마리모가 잘 자라려면 매우 특정한 재배 조건이 필요합니다. pH 6.5~7.5의 차갑고 맑은 물을 좋아하며 광합성을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빛이 필요하다. 또한 수온 변화에 민감하여 물이 너무 따뜻하거나 차가워지면 죽을 수 있습니다.

마리모는 종종 수족관의 장식용 식물로 유지되며 담수 탱크에 독특하고 유지 관리가 적게 추가될 수 있습니다. 마리모가 적절한 관리를 받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수질과 온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본에서의 마리모는?

마리모는 일본 문화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행운과 번영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마리모의 구형 모양은 통합과 온전함의 개념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종종 강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나타내는 선물로 주어집니다.

일본에서 마리모는 종종 아칸호에서 볼 수 있는 홋카이도 섬과 관련이 있습니다. 호수에는 많은 마리모 개체군이 서식하고 있으며 해조류는 지역 관광 산업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매년 10월 아칸 마을에서는 독특한 식물을 기념하기 위해 마리모 축제를 개최합니다.

마리모도 천연기념물로 일본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호수에서 해조류를 채취하거나 특별 허가 없이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다. 마리모는 지역 생태계의 소중하고 섬세한 부분으로 여겨져 미래 세대를 위해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리모는 일본의 대중적이고 상징적인 상징이기 때문에 다양한 일본 콘텐츠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는 TV 쇼, 영화, 서적 및 마리모를 중심 주제나 요소로 다루는 기타 미디어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마리모는 또한 예술과 공예품에 자주 등장하며 열쇠 고리, 보석 및 장식품과 같은 다양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마리모는 전통적인 일본 정원과 수경관에서 장식 요소로 자주 사용됩니다.

얼음이 사라진 호수엔 요정이 살지 못한다…‘마리모’ 멸종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