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프로축구 리그

1. 유럽

영국-프리미어리그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리그로 손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는 또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리그이기도 하다. 비록 프리미어 리그(F.A. Premier League)란 명칭을 사용하게 된 것은 불과 10년이 안된 1992/1993 시즌부터의 일이지만 말이다.
1863년 축구협회(Football Association) 창설이후, 1871년 훗날 'FA 컵' 이란 이름으로 정형화된 The Football Association Challenge Cup의 출범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의 서막을 알렸다.

1885년 프로페셔널리즘이 공인되었고 1889년 결국 근대축구의 종주국인 잉글랜드에서 세계 최초의 프로축구 리그가 탄생하기에 이르렀다.

초창기 잉글랜드의 축구는 북부와 중부의 클럽들에 의해 주도되었다. 리그 초대 우승팀인 프레스톤 NE(Preston North End), 블랙번 로버스, 아크링튼(Accrington), 볼튼 원더러스, 에버튼, 번리(Burnley) 등이 바로 이들이며 스코틀랜드에 인접해 선수영입에 이로움을 도모할 수 있었던 북부와 중부 클럽들의 지배적인 판세는 100년이 넘도록 지속되었다.

런던을 위시한 남부 클럽들은 한 세기가 넘는 리그 역사상 단 16차례의 우승만을 거두는데 그쳤는데 그 대부분의 우승마저도 11차례 우승을 차지한 아스날에 의한 것이었다.

1892년 단일 리그였던 리그 체제는 두개의 디비젼(Division 1, Division 2)으로 나뉘어졌고 1923년부터는 두개의 지역적인 구분에 의한 디비젼 3와 디비젼 4가 추가되었다. 이러한 리그 운영체제는 그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속되었는데 다만 1958년 디비젼 3와 디비젼 4가 지역적인 개념의 구분이 아닌 전국적인 개념의 리그로 개편되면서 잉글랜드 리그는 4개의 전국적 개념의 프로클럽들로 구성된 완성된 리그운영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70, 80년대 리버풀을 중심으로 최전성기를 맞이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는 80년대 후반 들어 이탈리아와 스페인 리그에 밀려 차츰 쇠락의 길을 걷는 듯 했다. 이에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부흥을 꾀하고자 1992년 프리미어 리그의 출범을 결정짓고 92/93 시즌 그 장대한 막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원년 프리미어 리그에는 총 22개의 클럽이 참가했는데 이는 92/93 시즌 디비젼 1에 포함된 22개의 클럽들에 의해 구성되었으며 두 시즌 뒤인 94/95 시즌부터는 두개팀이 줄어든 20개클럽으로 축소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우승팀 

92-9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93-9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94-95 블랙번 로버스
95-9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96-9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97-98 아스날
98-9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99-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00-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01-02 아스날
02-0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03-04 아스날
04-05 첼시
05-06 첼시
06-0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07-0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페인-프리메라리가

1929년 10개의 클럽으로 창설된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는 비록 리그 참가 팀 수를 18개팀으로 축소하자는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1988년 이래로 여전히 20개 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1995년부터 두시즌 동안 잠시 22개팀으로까지 확대운영되기도 했는데 이는 군소구단들의 열악한 재정상황에 기인한 것이기도 했다.

98/99 시즌까지는 최하위 두팀이 세군다 A 리가의 최상위 두팀과 자리바꿈하는 동시에 바로 위 두팀이 세군다 A 리가에서 플레이오프를 거친 다음 두팀과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잔류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에서 99/00 시즌부터는 리그 최하위 세팀이 세군다 A 리가로 자동탈락하고 세군다 A의 상위 세팀이 승격하는 방식을 택하게 되었다.

또한 시즌 종료후 팀간 승점이 같은 경우에는 리그 도중 양팀의 경기결과를 합산해 우위를 가리게 된다.

스페인 2부리그는 22개팀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그보다 하위 리그는 지역적인 구분에 따르는 것이 보통이다.

한편, 스페인 클럽가운데 빅클럽으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같은 클럽들은 자체 리저브팀인 B, C팀을 리그에 참가시키고 있는데 여기에는 같은 클럽의 팀이 같은 레벨의 리그에서 뛸 수 없다는 제한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를테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00/2001 시즌 세군다 A 리가로 강등되었는데 이 때문에 세군다 A 리가에 포함되어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B팀은 2000/2001 시즌 세군다 B 리가로 자동강등되었다.

프리메라 리가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우승을 번갈아서 차지해왔을 만큼 다른 팀에 비해 월등히 강한 멤버를 항상 보유하고 있어서 팀간의 전력차가 컸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발렌시아와 데포르티보가 근접을 해왔고 유럽 클럽 컴퍼티션에서 이들 팀들이 항상 상위에 들면서 리그 자체의 평가도 높게 받고 있다.

- 프리메라리가 클럽별 우승횟수 

레알 마드리드 - 31회
FC바르셀로나 - 18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9회
아슬레틱 빌바오 - 8회
발렌시아 - 6회
레알 소시에다드 - 2회
데포르티보, 세비야, 레알 베티스 - 각 1회

네덜란드 - 에레디비지에(영광의 리그란뜻입니다)

프랑스 - 르 상피오나

스코틀랜드 - 스코티쉬 프리미어리그(이외에 북아일랜드 웨일즈역시 프리미어리그)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연방리그라는뜻입니다)

스위스 - 나치오날리,나쇼날지아 A

덴마크 - 슈퍼리겔리그

벨기에 - 주필러리그

포르투갈 - 수페르리그

스웨덴 - 알스벤스칸

터키 - 슈퍼리그

노르웨이 - 티펠리겐

루마니아 - 디비지아리그

체코 - Gambrinus Liga

헝가리 - PNB

구유고(세르비아-몬테네그로) - First Division PRVA LIGA(퍼스트 디비전 PRVA 리가)

이탈리아-세리에 A

1898년 Campionato Nazionale란 이름으로 이탈리아 챔피언십이 시작되었지만 진정한 의미에서의 전국적인 리그(Lega Calcio) 출범은 1929/1930 시즌부터라고 할 수 있다.
현 인터 밀란의 전신인 암브로시아나 인테르(Ambrosiana-Inter)의 우승으로 막을 올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1944년과 1945년 두차례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재개된 1945/1946 시즌부터는 리그 우승클럽으로 하여금 다음 시즌 유니폼에 방패문양의 이탈리아 국기를 달 수 있도록 했는데 이것이 바로 '스쿠데토(Scudetto)'이며, 스쿠데토는 그 뒤로 이탈리아에서 리그 타이틀을 상징하는 고유명사처럼 사용되기에 이르렀다.

이탈리아 축구는 이외에도 리그에서 10번을 우승한 팀에게 클럽의 문장 위에 금색의 별(Gold star)을 부착하는 것을 허용하는데 여태까지 단 세 개의 클럽만이 이러한 영광을 누리고 있다. 유벤투스, AC 밀란, 인터 밀란이 바로 그들이며 이 가운데 유벤투스는 하나도 아닌 두개의 별을 부착해 리그 25회 우승이라는 기념비적인 그들의 업적을 자랑하고 있다.

이탈리아 리그는 최상위 리그인 세리에 A와 세리에 B, 세리에 C1, 세리에 C2, 그리고 세리에 D로 구성되어 있다. 3부리그에 해당하는 세리에 C1 부터는 전국적인 개념이 아닌 지역적인 개념의 구분이 포함되며 세리에 C1의 경우 두 개의 그룹, 세리에 C2는 세 개의 그룹, 세리에 D는 무려 9개의 그룹으로 나뉘어져 방대한 피라미드 형식의 저변을 가지고 있다 할 수 있다.

세리에 A는 매시즌 최하위 4개팀이 세리에 B의 최상위 4개팀과 자리바꿈한다. 시즌이 끝난뒤 승점이 같을 경우에는 골득실에 의해 순위를 가리며 하위리그로의 강등이나 상위리그로의 승격, 혹은 우승팀 구분이나 유럽클럽대항전 진출자격과 같은 사안이 걸린 경우 스파레지오(Spareggio)라고 불리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순위를 가리게 된다. 플레이오프는 보통 홈&어웨이 방식으로 두 경기를 치르는 것이 원칙이지만 99/00 시즌 직후 4위권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팀을 가려야했던 인터 밀란과 파르마의 경우에는 유로 2000 개막과 관련해 일정상 단판으로 치러지기도 했다.

- 세리에A 클럽별 우승횟수 

유벤투스 - 27회
AC밀란 - 17회
인테르밀란 - 16회
제노아 - 9회
토리노 - 7회
볼로냐 - 7회
베르첼리 - 7회
AS로마 - 3회
라치오 - 2회
피오렌티나 - 2회
나폴리 - 2회
칼리아리, 카살레, 누베세, 삼프도리아, 베로나, 스페지아 - 각 1회

독일-분데스리가 

2부로 구성된 독일 프로축구 리그이다. 독일어의 'Bundes(연방)'와 'Liga(리그)'가 합해진 말로,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되는 모든 스포츠 종목의 리그를 뜻하나, 일반적으로는 독일의 축구 리그를 가리킨다.

18개 소속 클럽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클럽당 34경기를 치르며, 승리하면 3점, 비기면 1점, 패하면 0점을 주어 총점이 가장 높은 클럽이 우승하게 된다. 정규 시즌이 끝나면 1부리그 하위 3개 클럽과 2부리그 상위 3개 클럽이 서로 자리를 바꾼다. 보통 8월에 시작해서 12월 초까지 열리는 전기 리그와 다음해 2월 중순부터 5월까지 열리는 후기 리그로 나누어진다.

연방국가인 독일에서는 초기에는 지역별 리그를 따로 치른 후 우승 클럽들이 모여 독일 챔피언을 선출하였다. 1963년 8월 24일 독일 축구 클럽들의 전력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목적으로 서독의 3개 지역을 대표하는 16개 공식 승인 클럽으로 분데스리가를 시작한 이후, 1965년 클럽 수가 18개로 늘어났다.

1974년 독일이 월드컵축구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당시 세계 최강의 리그로 자리잡았으며, 1990년 독일 통일 후 동독의 북부리그를 합쳐 4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통일 전 동독에는 오베르리가(Oberliga)가 있었으나, 통일 후 대부분의 유명한 클럽들이 우수 선수들을 서독의 구단들에게 빼앗기고 자본주의 경영에 대한 경험부족으로 여러 클럽이 해체되기도 하였다. 현재 FC 한자 로스토크, FC 에네르기 콧부스만, FC 디나모 드레스덴이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다.

독일의 프로축구 리그는 크게 분데스리가 1부, 분데스리가 2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1부에 18개 클럽, 2부에 18개 클럽이 소속되어 있다. 분데스리가 산하에는 북부·남부·서부·남서부·북동부의 5개 지역리그가 있다.

분데스리가 1부의 최다 우승 클럽은 17회의 우승을 차지한 FC 바이에른 뮌헨이며, FC 뉘른베르크, FC 샬케 04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전통의 명문 클럽인 FC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2년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전히 맹활약하고 있는 반면, FC 뉘른베르크는 1부에도 오르지 못하는 등 매우 부진한 편이다. 분데스리가 1부에서 계속 명성을 떨치고 있는 함부르크 SV도 최근에는 별다른 전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 분데스리가 주요 우승팀 우승횟수 

바이에른 뮌헨 - 20회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 5회
베르더 브레멘 - 4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3회
함부르크SV - 3회
슈투트가르트 - 3회

 

2. 남미

브라질-Brazilian National First Division

아르헨티나 - Argentine Premier Division

             (전기리그=아페르투라.....후기리그=클라우수라)

 

3. 아시아

한국 - K-League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프로축구 리그이다. 1983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창설되면서 프로 3개팀과 실업 3개팀의 세미프로 형식으로 시작하였으며, 2007년 현재 14개팀이 소속되어 있다.

1983년 당시 2개 프로팀(할렐루야·유공)과 3개 실업팀(국민은행·포항제철·대우)이 참가하였으며, 1984년 현대와 LG가 창단되면서 1987년부터 순수 프로팀인 대우·포항제철·유공·현대·LG의 5개 프로팀으로 경기를 치렀다.

1989년 일화팀이 창단되었고, 1994년 전북, 1995년 전남, 1996년 수원, 1997년 대전 시티즌이 구단으로 창단하고, 1996년부터 본격적인 지역연고제도를 도입하면서 본격적인 프로축구 리그로 자리잡았다. 2003년 대구 FC와 광주 상무가, 2006년 경남 창원을 연고지로 경남 FC가 창단되어 총 14개 팀이 있다. 1999년 최초로 200만 명의 관중을 돌파하였고, 2005년엔 역대 최다 관중인 2,873,351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각 구단별로 최소 약 30명에서 최대 약 45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3명씩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는 한경기에 한 팀에서 3명씩 출전할 수 있으며, 군복무중인 상무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광주 상무 팀은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지 않는다.

경기 방식은 Home & Away 방식을 기본으로 경기일은 수요일과 주말(토요일, 일요일)을 기본으로 하며 경기에서 승리한 팀에게는 승점 3점을, 무승부를 기록한 팀에게는 승점 1점을 부여한다. 대회 방식은 정규리그 외에 컵대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스타전같은 이벤트성 경기도 개최된다. 정규리그 우승팀은 우승 다음 연도에 FA컵(축구협회컵) 우승팀과 함께 AFC Champions League(AFC:Asian Football Confederation 에서 주관하는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 K 리그를 대표하는 팀으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며,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의 극동아시아 3개국간의 최고 클럽을 가리는 A3 Champions Cup에도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 K리그 역대 우승팀 

1983 - 할렐루야
1984 - 대우
1985 - 럭키금성
1986 - 포항 제철
1987 - 대우
1988 - 포항 제철
1989 - 유공
1990 - 럭키금성
1991 - 대우
1992 - 포항 제철
1993 - 일화
1994 - 일화
1995 - 일화
1996 - 울산 현대
1997 - 부산 대우
1998 - 수원 삼성
1999 - 수원 삼성
2000 - 안양 LG
2001 - 성남 일화
2002 - 성남 일화
2003 - 성남 일화
2004 - 수원 삼성
2005 - 울산 현대
2006 - 성남 일화
2007 - 포항 스틸러스

중국 - C-League

싱가포르-S-League

말레이시아-M-League

이란 - AZADEGAN League(아자데간 리그)

 

4. 북미

미국 - MLS(메이져 리그)

 

5. 오세아니아

호주 - National Soccer League(내쇼날 싸커 리그)

뉴질랜드 - National League(내쇼날 리그)

 

6. 아프리카

남아공 - Premier Soccer League(프리미어 싸커 리그)

[출처 : 네이버,엠파스 백과사전, 네이버 지식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