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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TV

카인과 아벨, 성서 속 진짜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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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약성서에 나오는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기본 소재로 한 SBS '카인과 아벨'은 배다른 형제의 엇갈린 운명이 첫 방송부터 예견되는 긴장감과 함께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벌써 부터 기대가 되는지라 동 시간대의 경쟁작들을 가볍게 제치고 첫 방송부터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SBS '카인과 아벨'의 모티브가 된 성서 속 ''카인과 아벨'에 대해 소개합니다.

 종교가 기독교가 아닌 분들도 카인이 성서에 등장하는 '인류 최초의 살인자'라는 정도는 아실 겁니다.

 성서에 등장하는 최초의 인간은 아담과 이브(하와)로 이들에게서 나온 첫째가 카인이며, 둘째가 아벨입니다.
이들이 자라면서 카인은 농사를 지었으며 아벨은 양을 키웠는데요. 이 두사람은 자신들이 기른 수확물을 하나님에게 바쳤으니 제사장의 개념도 여기에서 등장하는 것이죠.

 문제는 카인과 아벨이 바친 제물 중 하나님이 아벨의 제물만을 취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바치는 제사는 인간의 죄가 가져온 현실이 얼마나 비참한 것인지를 상기 시키게 하고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아무 죄 없는 양이 피를 흘리며 죽어야만 하는 괴로움과 안타까움을 통하여 그 죄를 경계하라는 내용을 전달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기에 아벨의 양이 선택된 것 이라 보면 됩니다.

(창 4:1) 아담이 그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창 4:2) 그가 또 1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이었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이었더라
(창 4: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창 4: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창 4:5)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창 4: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
(창 4: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2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카인은 이 일 때문에 자신의 동생인 아벨을 시기한 나머지 그만 들판에서 아벨의 머리를 돌로 내리쳐서 죽이고 맙니다. 사실 카인의 처지에서 보면 이 당시 그에게는 살인이 죄라는 개념이 없었을 겁니다. 성서는 이 에피소드에서 살인이 큰 죄이며 이는 인간과 조물주와의. 인간과 인간 사이에도 경계가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려 한 듯 보입니다.

아무튼, 이 사실을 알게 된 하나님은 카인에게 동생 아벨의 행방을 물었는데 드라마 예고편에 나온 문구도 여기에서 가져온 것이죠.

(창 4:8) 가인이 그 아우 아벨에게 고하니라 그후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 아우 아벨을 쳐 죽이니라
(창 4:9)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가로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이니까

SBS '카인과 아벨'의 긴보 줄거리가 성서 속의 이야기를 충실하게 따라간다면 아마 이초인(소지섭 분)은 형 이선우(신현준 분)에게 가혹한 탄압을 받을 게 분명한 듯 보입니다. <어떤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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