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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TV

무릎팍 도사, 장서희 '장다르크'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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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방송된 무릎팍 도사 '장서희'편은 그동안 시청자가 그녀에 대해 궁금해 왔던 이른바 '2대 의혹' 해소에 대한 기대심리로 전주보다 6.4% 상승하며 18.8%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이는 지난 1월 고현정이 출연한 이후 최대의 시청률로 그야말로 '장서희' 효과를 제대로 본 것이죠. 

  최근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장서희가 출연해 자신을 두고 떠돌던 '2대 의혹'인 '인어 아가씨 캐스팅 시 작가 로비설'과 '성형 수술'건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아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무릎팍 도사 '장서희'편이 더욱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은 이유는 위의 '2대 의혹'해소가 아닌 그동안 '복수의 화신'으로 안방극장을 점령했던 그녀와는 상반된 인간적인 '장서희'의 모습을 보여준 것인데요.

 2002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인어 아가씨'의 주인공이 되기 전에 그녀가 겪은 눈물겹도록 치열한 10년간 무명시절에 대한 회고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게 하기에 충분 했던 것입니다.

 또한, 지금의 그녀를 있게 해준 은인인 작가 '임성한'을 향한 끝없는 고마움과 존경심도 그녀의 인간적인 됨됨이를 보여준 좋은 예였다 생각합니다.

 '인어 아가씨' 와 영화 '귀신이 산다.' 이후 출연작들의 부진으로 또 한 번의 힘든 공백을 마치고 '아내의 유혹'으로 재기에 성공한 그녀를 두고 무릎팍 도사는 '장다르크'라는 별칭을 선사했는데요.

 10년간 무명시절을 딛고 스타 반열에 오르기까지의 역경을 꿋꿋하게 견뎌내며 온갖 루머와 악플에 의연하게 대처했던 연기자 '장서희'는 이제 '복수의 화신'이 아닌 '장다르크'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반짝 스타가 아닌 대기만성형 인간의 좋은 예로 대중 앞에 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어떤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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