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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속 역사이야기

선덕여왕, 유신의 아버지 김서현에게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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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29일 방영분에서 김서현의 부인인 만명은 어미인 만호태후를 찾아가 지난날 남편인 김서현과 만명사이의 일을 용서해달라 애원하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과연 지난날 김서현과 만명에게서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김서현((金舒玄, 정성모 분)은 김유신의 아버지이며, 금관가야 시조인 수로왕의 11세손입니다. 김서현의 아버지는 신주군주(新州軍主)를 지내며 관산성(管山城)전투에서 백제 성왕을 전사시킨 각간 김무력(金武力)의 아들입니다.

 위처럼 김서현의 가문은 그 공을 인정받아 신라 진골에 편입되긴 했으나 진골 중에서도 품계가 낮았습니다. 다시 말해 성골과 가까울수록 그 신분이 높게 인정되는 신라 왕족과 혈연관계가 적었던 것이죠. 


반면에 만명공주(임예진 분)의 아버지는 진흥왕의 동생인 숙흘종이고 어머니는 진평왕의 어머니인 만호태후로 만명공주는 왕족에 아주 가까운 핏줄이죠.

 만명의 어머니인 만호태후는 지소태후를 이어 진골정통의 수장 위치에 있던 인물로 진골정통들과 결속력을 다져왔고 사도왕후와 미실로 이어지는 대원신통을 많이 경계하였으며 같은 대원신통이었던 김서현의 어머니 아양과도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이런 김서현이 만명공주와 혼인할 확률은 애당초 높지 않았던 것이죠. 하지만, 운명처럼 김서현과 만명공주는 사랑에 빠지고 마는데요. 이에 진노한 만호태후는 만명공주를 집에서 나가지 못하게 감시하는 지경에 이릅니다.

 하지만, 만명공주는 밤에 몰래 궁궐의 담을 넘어 서현랑과 정을 통하곤 했는데 그 소문이 세간에 퍼지면서 아이들의 입에서 노래가 되어 순식간에 퍼져 나가게 되죠.
(여기서 이상한 부분이 바로 우리가 이상의 내용이 우리가 익히 아는 서동요의 설화화 유사하다는 것인데요. 일설에는 서동요의 진짜 주인공이 김서현과 만명공주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소문이 빠르게 퍼지자 만호태후는 주장으로 진평왕은 김서현을 변방 만노군의 태수로 발령하여 서라벌을 떠나게 하였으며 만명은 자택에 연금당하게 됩니다. 이에 만명은 신분이 족강되는 부담을 감수하면서 까지 자신을 지키고 있던 군사를 회유하여 탈출에 성공한 후 김서현을 따라 가면서 이들의 사랑은 결실을 맺게 됩니다.

 이 둘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바로 김유신인 것이죠.

 아시겠지만 김유신은 태어나면서부터 성장하는 과정에서 일반인과 차별되는 특별함과 비범함으로 주변을 놀라게 합니다. 급기야 이런 유신에 대한 소문이 만호태후의 귀에도 들어갔고 김유신을 만난 만호태후는 유신의 출중한 기상에 반한 나머지 그토록 반대했던 김서현과 만명의 혼인을 인정하고 맙니다. <어떤오후>


[출처 : 네이버, 다음 백과사전, 네이버 지식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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