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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속 역사이야기

선덕여왕, 미실의 난 주요 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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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월화 드라마' 선덕여왕'이 '미실의 난'으로 본격적인 왕위 쟁탈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진평왕을 감금하고 옥새를 가로챈 미실은 덕만에게 누명을 씌워 '추포령'을 내립니다. 한편, 가까스로 화백회의장을 탈출한 유신은 덕만과 김춘추를 구하기 위해 모든걸 겁니다. 결국 마지막에 나타난 비담의 합세로 덕만과 춘추를 탈출시키는 데 성공한 유신은 성문을 다시 걸고 외로운 싸움을 계속하여 안타까움을 고조시켰습니다.

덕만을 놓친 미실이지만 오늘날의 계엄령에 해당하는'위국령'을 선포하기 위해 필요한 옥새를 칠숙을 통해 얻은 미실의 행보는 과연 어디까지인지, 미실의 난은 어떻게 진압될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유신 또 한명의 지원군을 만나다.
 
 화랑세기에서는 미실이 아닌 칠숙이 석품(홍경인)과 함께 반란을 일으키지만 드라마에서 이 두사람은 미실의 지원군으로 등장합니다. 이 두사람의 임무는 상대등(미실의 남편, 독고영재분)에게 일부러 상처를 입혀 상대등 시해음모를 유신에게 뒤집어 씌우는 일이었죠.

 미실과 설원랑의 완벽한 시나리오의 주연배우가 되버린 유신과 알천은 결국 화백회의 장을 무력으로 침탈하고 상대등을 시해한 누명을 쓰고 추포되기 직전에 가까스로 탈출합니다.

 하지만 석품(홍경인)이 상대등에게 칼을 사용한 장면을 목격한 덕충의 도움으로 유신은 덕만과 춘추를 만나게되고 이들의 탈출을 성공시키게 됩니다. 덕충의 작은 힘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 상주정의 주진(朱珍) 덕만과 미실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다.

 미실이 궁안에서 왕을 감금하고 옥새를 찾아내는등 그녀의 계획이 차근차근 실현되는 동안 이런 엄청난 일들을 외부의 아무런 압력도 앋지않고 행하게 했던 든든한 지원군이 있습니다. 바로 평소 그녀의 남편인 상대등 세종(독고영재분)과 친분을 쌓았던 상주정의 주진장군입니다.

 지금은 상대등 세종과의 친분으로 미실의 사람인 주진이지만, 그 또한 이미 덕만 공주와 대면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20일 방송분에서 조제감면제도를 주장한 덕만을 알현하는 주진(朱珍)의 모습이 그것입니다. 물론 상대등 세종이 덕만의 의중을 떠보기 위해 보낸 것이지만 주진(朱珍)입장에서는 미실파와 덕만파의 의중을 모두 판단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지금까지의 진행상황으로 볼때 미실의 반란은 성공할 수 밖에 없을 듯 보입니다만 현재까지 미실의 든든한 배경으로 포진해있는 주진(朱珍)의 심경변화가 결국 미실의 최후를 앞당기는 촉진제가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 또 한 명의 어머니 소화, 그녀가 발견한 건?
 
 미실이 신국을 차지하기 위해 꼭 가져야만 했던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옥새입니다.

 미실이 반란을 일으킨걸 알게된 진평왕은 몰래 편전을 빠져나와 숨게되지만 얼마있지 않아 미실의 포위망이 조금씩 좁혀지게 되자 옥새만을 빼돌리고 결국 미실에 의해 감금당하고 맙니다. 사실 이는 덕만 공주의 또다른 어머나 소화의 계략으로 이 틈을타 옥새을 가지고 탈출을 시도하지만 안타깝게도 칠숙에게 발견되고 옥새를 빼았기게 됩니다.

하지만 칠숙이 소화를 위해 마련해준 은신처인 미실의 밀실에 놓여져 있던 상자속의 빨간 봉투 속 서찰 하나...

과연 이것이 미실의 난을 진압하는데 얼마나 결정적인 기여를 할 지 기대가 됩니다. <어떤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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