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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TV

굿닥터, 주원과 문채원의 조합이 신선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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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가 첫방부터 예상외의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주원 분)이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과 함께 탁월한 의술을 지녔지만 남모르는 상처를 가진 부교수 김도한(주상욱 분), 털털한 매력으로 두 사람을 따뜻하게 보듬어가는 여의사 차윤서(문채원 분)의 활약상을 화면에 담을 예정인데요.

 

 

 

 첫회에서는 대학병원장 최우석(천호진)이 박시온(주원)의 채용을 제시하면서 시작하였습니다.

 

 자폐증 병력을 이유로 국 합격이 취소된 박시온은 그 능력이 인정되면 다시 국시 합격을 인정해주겠다는 판결을 얻었고 이에 대학 병원장인 최우석은 성원대학에서 레지던트로 채용할 것을 제안합니다.

 

 하지만 자폐도 뇌질환이라며 많은 이들의 반대에 부딪히게되지만, 우연히 박시온이 인터넷 스타가 되면서 회의는 다시 진행되는데요.

 

 바로  박시온이 청량리에서 한 아이의 위급한 상황을 현장 수술로 극복하였고 이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이슈가 되고 언론에서 한참 뜨겁게 다루자 회의는 다시 진행되었고 시온의 면접이 시작됩니다.

 

시온의 진심어린 발언에 회의장은 술렁이게 되고 병원장 최우석 역시 "6개월만 채용하자. 문제가 생기면 원장직을 내려놓겠다"는 강한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예고편으로 처음 접하게된 '굿 닥터'를 보며 주원과 문채원과의 조합은 상당히 신선하다 생각했는데 이것은 아마도 이들의 전작인 '공주의 남자의 이세령'과 '각시탈의 이강토'와의 만남이 무의식적으로 작용한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주원은 전작의 여러 드라마에서 이미 그의 연기력은 검증이 된 배우입니다. ‘굿 닥터’의 첫방에서도 자폐증 환자의 연기를 소름끼칠 정도로 실감나게 하는것을 봐도 논란의 여지가 없을거 같군요.

 

 하지만 그의 상대역인 문채원의 경우는 좀 다르죠. 문채원은 데뷔후 줄곧 연기력에 대한 논란을 몰고 다니던 배우였습니다. 2011년 '공주의 남자'에서 이세령 역할을 맡았다는 언론 보도만으로도 여기저기서 연기력이 검증되지 않는 배우의 사극 진출을 의아해 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공주의 남자;에서 보여준 그녀의 진정성은 초반에 잠시 등장했던 연기력 논란을 보란듯이 잠재우며 새로운 전성기를 누리게 되며 송중기와 호흡을 맞춘 '세상어디에도없는착한남자'와 '굿닥터'에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굿닥터'에서 보여준 문채원의 모습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이날 차윤서(문채원)는 어린 환자들을 한없이 따뜻하게 보듬었지만 자신의 생각을 무시하는 김도한에게는 매서운 눈빛을 쏟아내는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등 초반부터 두 얼굴의 상반된 매력을 과시했습니다.

 

 '주원'과 '문채원'의 조합이 신선했던  '굿 닥터'는 첨방송부터 인기몰이에 성공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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