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를 틀면 물의 탁하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면 소독약 또는 수도관 속에 있는 이물질 때문이라고 생각을 많이 할 거 같은데요.
사실 이것은 강한 압력으로 물이 데워지는 과정에서 물속에 많은 양의 공기가 녹아들면서 미세한 공기 방울이 생성되고, 물속에서 기포 가난 반사되면서 물이 탁하게 보이는 '백수현상'때문으로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백수현상'은 여름보다 겨울에 자주 발생하는데 이것은 온도가 낮을수록 기체인 공기가 물에 잘 녹아들기 때문입니다.
이 현상은 시간이 지나면 물속의 기포가 공기 중으로 날아가 서서히 다시 투명해지는데 시간이 지나도 같은 현상이라면 수도관 점검을 생각해 보아야 할 거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