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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TV

일지매는 과연 퓨전 사극의 모범답안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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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일지매"는 실존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의적 일지매를 소재로 흥미있는 줄거리에 등장인물의 열연이 더해져 최고의 인기를 누리다 어제 종영이 되었습니다. 일지매는 정통사극이 아닌 "다모" 이후에 등장했던 "주몽","태왕사신기" 그리고 최근에 종영된 "KBS 쾌도 홍길동"과 같은 퓨전 사극입니다.



실제 일어났던 역사적 사실을 기초로 그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조금은 딱딱한 정통사극과는 달리 퓨전 사극은 감각적인 구성과 청춘스타들의 캐스팅, 거부감 없는 대사에 유행어까지 곁들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드라마 장르로 자리매김했음은 틀림없다 생각합니다.


 "SBS 일지매"는 이러한 퓨전 사극의 특성을 제대로 살린 드라마였습니다.

사건이 아닌 일지매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핑크빛 사랑 얘기와 적절한 액션장면, 그리고 개그 프로를 능가하는 유머와 이문식으로 대표되는 조연들의 호연이 아주 잘 배합되어 드라마 초반의 어색하다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고 시청률의 고공행진을 이어가다 화려하게 막을 내린 일지매는 과연 퓨전 드라마의 모범답안이 될 수 있을까요? <어떤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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