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TV
2008. 11. 26.
타짜의 결말은 "모두의 몰락"이어야만 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SBS 월화드라마 '타짜'가 호평과 혹평이 엇갈리는 가운데 25일 종영했습니다. 허영만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타짜" 이후 그 무대를 브라운관으로 옮겨 다시 한번 과거의 영광(?)을 재현코자 했던 드라마 "타짜"는 개성강한 등장인물들의 호연과 탄탄한 줄거리로 주목을 받긴 했지만 도박이라는 민감한 소재와 잔인한 폭력성이 드라마 초반부터 문제제기가 되어 15세 관람가에서 결국 19세 이상 관람가로 시청등급이 변경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습니다. 시청률 또한 기대치에 못 미쳐 15%도 채 되지 않는 시청률을 드라마 중반까지 이어가다 후반부의 본격적인 복수극이 가시화되면서 겨우 15%를 넘기는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요. 1. 원작과는 다른 또 다른 타짜 이야기 허영만의 동명 만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