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잡학/어원,유래
2010. 7. 24.
삼수갑산과 산수갑산의 차이는?
인터넷에서 검색어로 "산수갑산"을 검색하면 음식점의 상호로 많이 사용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사장님들이 "금강산도 식후경"의 연장선상에서 "산 좋고 물 좋은 곳"이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 거 같은데요. 안타깝게도 "산수갑산"은 잘못된 표현으로 삼수갑산(三水甲山)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삼수갑산(三水甲山)이 "산 좋고 물 좋은 곳"일 수는 있지만 삼수(三水)와 갑산(甲山)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춥고 험한 산골의 지명으로 조선 시대에 대표적 귀양지였습니다. 삼수(三水)는 세 개의 큰 물줄기가 합류하는 곳이라는 뜻을 가지 곳으로 대륙성 기후의 영향으로 국내에서 가장 추운 지역에 속합니다. 겨울철 평균 온도가 영하 16~18도나 되며 접근하기 어려운 험한 오지(奧地)로도 유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