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는 세종대왕의 한글창제를 다루는 드라마로 이를 둘러싼 다양한 인간들의 고뇌와 삶을 녹여낼 예정으로, 첫회부터 인간 세종의 고뇌와 그를 향해 복수의 칼을 품을 수 밖에 없었던 채윤의 사연이 밀도감있게 그려졌습니다. 이날 1회 방송에서는 훗날 강채윤(장혁 분)이 되는 어린 노비 똘복(채상우 분)이 아비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며 이도(송중기 분)에게 복수를 칼날을 가는 장면이 그려졌는데요. 바로 이도(송중기 분)의 장인 심온이 역모로 죽게 되는 소용돌이에 이들이 함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날 태종 이방원은 강력한 왕권 건립을 위해 세종의 외척세력을 제거하고자 마음먹은 후, 소헌왕후의 아버지 심온을 잡아오라 명합니다. 이에 소헌왕후는 세종을 찾아와 자신의 아비를..
먼저 영의정 심온의 죽음에 대해 언급할까 합니다. 태종은 즉위한 지 18년 8개월 만에 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준 후 상왕(上王)으로 있으면서 세종이 장성할 때까지 나랏일을 직접 처리했는데 내정은 세종에게 일부분 일임하였으나 군권(軍權)만은 내어주질 않았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태종은 왕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처남들(민씨 4형제)의 목숨까지도 제물로 삼았던 인물이지요. 상왕으로 물러난 태종은 장자가 아닌 셋째로서 왕이 된 아들의 탄탄치 못할 것만 같은 입지를 굳건하게 하기 위해서 충녕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 배후에서 큰 공을 세운 장인인 심온과 강상인, 류정현, 윤회등의 권력남용을 철저히 경계하고 있었는데요. 이들 중 태종의 경계 대상 1호는 바로 세종의 장인인 영의정 심온이었습니다. 심온은 명문 가문에서 태..
[대왕 세종]에서 세종의 외척을 제거하기 위한 태종(이방원)의 계획에 결국 장인인 심온(沈溫)은 반역죄의 누명을 쓰고 죽음을 당하는데요. 태종의 명을 받고 이 계획을 실행에 옮겼던 박은과 조말생은 심온의 딸이자 왕비인 소헌왕후를 그대로 두면 자신들의 안위를 보장받을 수 없기에 역적의 여식이니 폐위를 내쳐야 한다는 주장을 하게 됩니다. 과연 소헌왕후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소헌왕후(昭憲王后:1395~1446)는 조선시대를 통틀어 내명부를 가장 잘 운영했던 최고의 왕비였습니다. 처음부터 왕비가 되기 위한 간택령을 통해 입궐했던 다른 왕비들과는 달리 태종의 셋째아들인 충녕에게 시집온 후 첫째인 양녕이 폐세자되는 사건으로 말미암아 셋째인 충녕이 왕이 되자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국모가 되는 운명를 가지게 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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