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속 역사이야기
2010. 8. 31.
동이, 영조는 정말 천재였을까?
3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서는 궁궐로 연잉군(훗날 영조)의 천재성이 숙종과 대신들이 보는 앞에서 입증되는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사실, 동이는 궁궐에 들어오기 전부터 이런 연잉군의 천재성을 숨기려 했죠. 세자가 있는 마당에 또 다른 왕자의 영민함이 자칫 또 다른 정쟁의 불씨가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인데요. 이런 연잉군에게 동이는 남들 앞에서 자신의 영특함을 숨겨야 한다 당부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장옥정(이소연 분)의 계략으로 세자의 책례와 연잉군의 서도가 함께 진행됩니다. 이는 세자와 연잉군을 비교해 세자의 영특함을 과시하려는 음모였죠. 당연히 동이는 연잉군에게 절대 소학을 암기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여야 한다 당부하게 되는데요. 서도에서 연잉군이 동의 요청대로 학문에 관심이 없어 보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