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속 역사이야기
2008. 11. 5.
[바람의화원]채제공은 정말 눈이 사시였을까?
29일 방영된 SBS "바람의 화원" 9회에서 어진화사 경합의 화제가 실제 초상화를 그리는 것이 아닌 말로 풀어낸 묘사로 그림을 그려내는 용파(지금의 몽타주)가 주제로 던져진 것에도 김홍도와 신윤복은 그의 눈이 사시임을 깨닫고 결국은 경합에서 화산관(華山館) 이명기(李命基)를 이기고 당당히 어진화사가 됩니다. 사시로 묘사된 분은 번암 채제공(蔡濟恭)으로 예전에 "이산"에관한 글에서 언급했던 채제공(蔡濟恭)에대해 한번더 소개합니다. 1720년 중추부지사 채응일(蔡膺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가난한 집안 형편에도 학문에 열중하여 15세에 향시에 합격했고 23세에 과거에 합격해 주위를 놀라게 했는데요 그의 아버지가 두 고을에서 현감을 지냈으나 워낙 청렴했던 탓에 ‘전해오는 재산이라고는 오직 네 벽만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