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영된 SBS "바람의 화원" 9회에서 어진화사 경합의 화제가 실제 초상화를 그리는 것이 아닌 말로 풀어낸 묘사로 그림을 그려내는 용파(지금의 몽타주)가 주제로 던져진 것에도 김홍도와 신윤복은 그의 눈이 사시임을 깨닫고 결국은 경합에서 화산관(華山館) 이명기(李命基)를 이기고 당당히 어진화사가 됩니다. 사시로 묘사된 분은 번암 채제공(蔡濟恭)으로 예전에 "이산"에관한 글에서 언급했던 채제공(蔡濟恭)에대해 한번더 소개합니다. 1720년 중추부지사 채응일(蔡膺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가난한 집안 형편에도 학문에 열중하여 15세에 향시에 합격했고 23세에 과거에 합격해 주위를 놀라게 했는데요 그의 아버지가 두 고을에서 현감을 지냈으나 워낙 청렴했던 탓에 ‘전해오는 재산이라고는 오직 네 벽만 있는 집뿐..
정조가 세손 시절부터 스승으로 모시던 채제공은 정조가 왕이 되기 전부터 승하하기까지 정조가 개혁하려 했던 거의 모든 국책들을 진두지휘했던 인물이지만 이상하게도 드라마에서는 홍국영만 두드러진 채 채제공은 정조의 측근인사 정도로만 묘사가 되어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시대의 정치인들인 본받을만한 활약을 펼쳤던 채제공(蔡濟恭)을 소개합니다. 1720년 중추부지사 채응일(蔡膺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가난한 집안 형편에도 학문에 열중하여 15세에 향시에 합격했고 23세에 과거에 합격해 주위를 놀라게 했는데요 그의 아버지가 두 고을에서 현감을 지냈으나 워낙 청렴했던 탓에 ‘전해오는 재산이라고는 오직 네 벽만 있는 집뿐이며 밥 짓는 연기도 주방에서 끊어졌다 이어졌다 한다’ 라고 채제공의 시문집인 '번암집'에서 밝..
[이산]에서 정순왕후는 정조가 영조로 부터 물려받은 금등문서의 정체를 알고 이를 찾아내기위해 혈안이 되어 동분서주하는 보습을 보이는데요. 이 금등문서엔 이산이 찾은 사도세자의 억울한 죽음과 관련된 자들에 대한 결정적인 증좌가 들어 있었는데 자신의 생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직감했던 영조는 체제공(한인수 분)에게 이 금등(金燈)은 나중에 세손이 위기에 처할때 써야 할지 모른다며 전달해줍니다. 훗날, 정조의 히든카드가 될 금등(金燈)은 실제 존재했었을까요? 1. 금등(金燈)은 무엇인가? 금등문서. 금등문건으로도 불리며 조선 시대에, 붉게 칠한 장대 끝에 도금한 등자를 거꾸로 붙인 의장(儀仗)으로 모두 나무로 만들었는데 대와 맞닿는 등자 부분만은 쇠로 만들기도 함. 2. 영조는 왜 금등(金燈)을 채제공(蔡濟恭)에..
조선시대의 경제는 한성의 시전이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왕실과 관아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는 대신에 도성 내에서 독점적으로 장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것이 바로 금난전권(禁亂廛權)입니다. 금난전권을 얘기하기 전에 먼저 난전에 대해 설명을 하겠습니다. 난전은 시전에서 취급한 물종과 상인의 주소, 성명을 등록한 상행위자의 대장에 등록되지 않은 자나 허가받지 않은 상품을 성안에서 몰래 판매하는 행위를 말하는데 이들은 대부분 하루 벌어 겨우 입에 풀칠하는 생계형 상인들이었습니다. 조선 후기 이래 난전의 등장은 곧 시전상인의 상권을 침해하였고, 이에 시전상인은 자신의 입지를 견고히 만들기 위해 난전 금지를 정부에 요청하였는데요. 이에 정부는 재정수입을 늘릴 목적에서 국역을 부담하는 육의전을..
내 블로그 - 관리자 홈 전환 |
Q
Q
|
---|---|
새 글 쓰기 |
W
W
|
글 수정 (권한 있는 경우) |
E
E
|
---|---|
댓글 영역으로 이동 |
C
C
|
이 페이지의 URL 복사 |
S
S
|
---|---|
맨 위로 이동 |
T
T
|
티스토리 홈 이동 |
H
H
|
단축키 안내 |
Shift + /
⇧ + /
|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