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속 역사이야기
2008. 12. 5.
[바람의 화원]신윤복이 그린 여성의 완성판 "미인도"
조선시대는 삼원삼재(三園三齋)라고 불리는 대표화가가 있습니다. 삼원(三園)은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오원 장승업으로 직업 화가, 전문 화가, 중인 신분이었으며 삼재(三齋)는 공재 윤두서, 겸재 정선, 현재 심사정으로 선비 화가, 문인 화가, 양반 신분입니다. 여기서 바람의 화원에 등장하는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은 긍재 김득신과 함께 조선시대 3대 풍속화가로 알려져 있는데요. 김홍도는 정조시대의 도화서 화원으로 일상적이고 소박한 서민 생활과 당시 사회상을 주로 그렸으며 그의 그림은 배경을 생략한 간결하고 소탈한 필치를 구사한 남성적인 맛을 풍깁니다. 반면, 신윤복은 순조시대의 도화서 화원으로 김홍도와 달리 대상을 섬세하고 세련된 필치로 그렸으며, 빨강, 파랑, 노랑의 전통 3원색을 중심으로 다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