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속 역사이야기
2008. 10. 24.
[바람의 화원]신윤복이 본 초상화 속의 인물은 누구일까?
23일 방송된 SBS ‘바람의 화원’ 8회에서 정조의 초상화를 그리는 어진화사를 위한 경합을 위해 김홍도가 신윤복에게 초상화 하나를 보여주며 설명을 해주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부리부리한 눈과 한 올 한 올 세심하게 표현한 수염 등의 정밀한 묘사와 귀와 목을 포함한 아랫부분이 없는 섬뜩한 이 그림 속의 주인공은 누구이며 이 초상화는 누가 그린 것일까요? 이 초상화는 조선 후기의 대표적 선비화가 윤두서(尹斗緖, 1668~1715)의 작품으로 초상화 속의 인물은 바로 윤두서 본인 즉, 자화상입니다. 현재 '윤두서의 자화상(윤두서상)'으로 불리는 이 작품은 국보 24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공재 윤두서는 1688년 해남 연동에서 윤이후의 넷째 아들로 태어나 윤선도의 종손 윤이석에게 입양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