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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영화

영어 공부하기 좋은 영화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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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를 배울 때 영화를 교재 삼아 공부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기준으로 작품을 꼽겠습니까? 

 

스토리가 좋거나 마음에 드는 배우나 감독의 영화도 좋지만 스토리를 중시하는 분, 마음에 드는 배우가 출연하는 작품이나 좋아하는 감독의 작품에 집중해서 배우고 싶은 분 등 의견은 다양할 거 같은데요.

 

 하지만, 아무리 좋은 작품이라고 해서 영어 표현이 너무 어렵거나 대사가 너무 많거나, 내용이 지루하거나 하면 금방 공부에 흥미를 잃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영화를 이용한 영어공부는 참고서와 씨름하는 수험 영어와 달리 즐길 수 있어야 하는게 핵심입니다. 



 

오늘은 질리지 않고 영어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추천영화 BEST 5 를 소개합니다.






1. 타이타닉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1997년작 영화로 가장 유명한 침몰선 타이타닉 호의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실제 타이타닉 호의 침몰이라는 사건을 배경으로, 잭과 로즈라는 연인이 이루는 짧고 비극적인 사랑이야기가 주된 내용으로 정밀한 고증과 재연으로 타이타닉 호의 침몰을 다루는 다큐멘터리 영화의 측면을 가지면서도, 동시에 가공인물인 잭과 로즈의 러브 스토리를 그 사이에 끼워 넣었습니다. 다큐멘터리와 러브 스토리는 언뜻 보기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극적으로는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결국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하게됩니다.



<줄거리>
우연한 기회로 티켓을 구해 타이타닉호에 올라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화가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 막강한 재력의 약혼자와 함께 1등실에 승선한 로즈(케이트 윈슬렛)에게 한 눈에 반한다.
진실한 사랑을 꿈꾸던 로즈 또한 생애 처음 황홀한 감정에 휩싸이고, 둘은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는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러브 스토리를 전개하는 로맨스 작품은 일상적인 대화 장면에서 영어에 흥미를 가지게 합니다. 또한, 시대적 배경으로 미국영어와 영국영어 상류층과 하류층의 언어가 다양하게 표현되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2. 포레스트 검프

 윈스터 프랜시스 그룸 주니어가 쓴 소설을 원작으로 한 톰 행크스 주연의 1994년작 미국 영화. 지적장애를 가졌지만 열정있고 가슴 따뜻한 포레스트 검프가 미국의 격동적인 역사적 사건들을 헤쳐나가는 것을 그리고 있습니다. 



<줄거리> 
불편한 다리, 남들보다 조금 떨어지는 지능을 가진 외톨이 소년 ‘포레스트 검프’ 헌신적이고 강인한 어머니의 보살핌과 콩깍지 첫사랑 소녀 ‘제니’와의 만남으로 사회의 편견과 괴롭힘 속에서도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을 지니고 성장한다.

 여느 날과 같이 또래들의 괴롭힘을 피해 도망치던 포레스트는 누구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자신의 재능을 깨닫고 늘 달리는 삶을 살아간다. 포레스트의 재능을 발견한 대학에서 그를 미식축구 선수로 발탁하고, 졸업 후에도 뛰어난 신체능력으로 군에 들어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성과를 거둬 무공훈장을 수여받는 등 탄탄한 인생 가도에 오르게 된 포레스트.

 하지만 영원히 행복할 것만 같았던 시간도 잠시, 어머니가 병에 걸려 죽음을 맞이하고 첫사랑 제니 역시 그의 곁을 떠나가며 다시 한번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데… 과연, 포레스트는 진정한 삶의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을까? 

주인공이 처한 배경과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영어 표현들을 접할 수 있고, 주인공인 포레스트 검프가 구사하는 간단한 표현의 영어는 심지어 큰 목소리로 말해서 발음도 매우 선명합니다.





3. E.T.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1982년작 SF 영화로 제목인 E.T.는 The Extra Terrestrial(지구외 존재)의 약자, 즉 외계인이라는 뜻입니다.


홀로 지구에 남게 된 외계인 E.T.와 미국 소년, 소녀들과의 우정어린 교류를 그린 SF 영화로 자전거를 타고 만월을 가로지르며 하늘을 나는 장면은 두고 두고 회자되는 명장면이기도 합니다.


 <줄거리>
개봉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친근한 이미지의 외계인, 혹은 인간과 교류하는 외계인이 등장하는 영화 하면 십중팔구 이 영화를 떠올릴 정도로 파급력이 큰 작품입니다.

어느 한적한 마을의 숲속에 우주선이 나타난다. 우주선에서 내린 외계인들은 지구의 각종 표본들을 채취하던 중 인간들이 나타나자 서둘러 지구를 떠나는데, 그 와중에 뒤쳐진 한 외계인만 홀로 남게 된다. 방황하던 외계인은 한 가정 집에 숨어들고, 그 집 꼬마 엘리어트과 조우하게 된다. 엘리어트은 외계인에게 E.T.(Extra-Terrestrial)란 칭호를 붙여주고 형 마이클과 여동생 거티에게 E.T.의 존재를 밝힌다. 그때부터 삼남매는 엄마의 눈을 속인 채 집안에서 몰래 E.T.를 돌봐준다.

  어느새 아이들과 E.T.사이엔 끈끈한 정이 생기고, 특히 엘리어트는 E.T.와 텔레파시로 교감할 정도로 가까워진다. 그러나 E.T.는 자신의 별로 돌아가야할 몸. 그는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 집안의 잡동사니로 자신의 별과 교신할 통신장비를 만든다. 그리고 할로윈 축제를 이용해, 우주선이 착륙했던 숲속으로 가서 그곳에 통신장비를 설치하지만, 그만 체력의 급격한 소모로 탈진 상태에 빠지는데...

 

아역 배우들이 많이 등장하는 영화인 만큼 쉬은 단어들에 회화 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영어 초급자 분들에게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4. 피구의 제왕

 2004년 11월에 개봉한 코미디 영화로 스티븐 스필버그 - 톰 행크스의 터미널의 흥행기록을 갈아치운 영화입니다.

<소림축구>에서 쿵푸와 축구가 만나 기상천외한 코미디로 탄생한 것처럼, <피구의 제왕>에서도 거의 살인적인 파워와 결합된 피구는 그 어떤 코미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기발한 웃음을 쏟아냅니다.


<줄거리>
 낡고 초라하지만, 가진 것 없는 회원들에게는 최고의 휴식처 같은 '애버리지 조 체육관'이 폐쇄 위기에 처한다.  체육관 주인 피터(빈스 본 분)는 한달 안에 대출금 5만 달러를 갚지 못하면 체육관을 화이트에게 넘겨야 하는 상황. 도저히 돈을 구할 방법이 없어 자포자기한 그에게 회원 중의 한명이 우승 상금 5만 달러가 걸린 피구 대회에 참가하자고 제안한다. 피구를 애들 장난쯤으로 생각한 피터는 코웃음을 치지만, 다른 회원들의 간청에 못 이겨 대회 참가를 결정한다.

한편, 피터 일행이 피구 대회에 참가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굿맨은 고춧가루 뿌리기에 나서 최강의 멤버들로 퍼플 코브라 팀을 구성한다. 굿맨의 팀은 승승장구를 거듭하여 결승에 진출하고, 그의 바람대로 애버리지 조를 최후의 상대로 맞이하게 된다. 결승전이 벌어지기 전날, 피터와 라이벌 관계에 있던 굿맨은 그의 자존심을 짓밟을 음모를 꾸민다. 현금 10만 달러를 들고 피터를 찾은 그는 돈을 받는 대신 결승전을 포기하라고 제안한다. 이에 피터는 돈을 받고 짐을 챙겨 떠나는데...


일반적인 미국 코미디 영화화는 달리 수수께끼처럼 돌려 말하는 은유적 표현이 많지 않고, 주인공의 중독성 있는 억양과 대사로 영어공부에 흥미를 줄 수 있는 영화라 추천합니다.





5. 새벽의 황당한 저주

 일단은 호러코미디 영화인 것 같은데, 감독은 로맨틱 코미디라고 불러주길 희망하는 독특한 장르의 호러코미디 영화입니다.로맨틱 코미디에 호러 장르의 공식을 결합한 이야기 구조와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수많은 인용과 패러디로 21세기 최고의 좀비영화 중 한편으로 손꼽힙니다.


<줄거리>
 전자제품 판매원으로서 하루하루 그저 그런 인생을 살아가는 숀은 이제 30살이 얼마 남지 않은 29살의 청년이다. DJ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숀은 추억의 레코드 판을 수집하며 꿈을 접고 살아가고 있다.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지도 못하고 삶의 목표도 없는 숀의 일상은 지루하고 괴롭기만 하다.

  삶의 유일한 기쁨은 매력적이고 지적인 동갑내기 여자 친구인 리즈와 엄마 뿐이다. 그런데, 급기야 3년이나 사귀던 여자친구 리즈에게 실연을 당하고, 숀은 큰 상심에 빠진다. 괴로운 마음에 술을 청하고, 술에서 깨어난 다음날 아침, 영국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돌고 있었다. 하루 아침에 끔찍한 악몽 같은 세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세상은 온통 사람들을 먹어치우는 `움직이는 시체` 좀비들이 거리를 배회하고 있고, 심지어 숀의 집 뒤뜰에도 이들이 침입한다. 자다 일어난 상황에 좀비들과 맞닥뜨리게 된 숀은 살아 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좀비에 맞서 싸우게 된다. 백수인 죽마고우, 애드의 도움을 받은 숀은 사랑하는 엄마 바바라와 여자친구 리즈를 좀비 들로부터 구해내기 위해서 고군분투한다. 그러나 이들은 유명한 영웅도 아니고 지극히 평범한 청년들이다. 이들에겐 총도 없고, 어마어마한 무기도 없는데 숀과 에드는 어떻게 좀비를 이겨낼 수 있을까....

 

 블랙 유머를 전문으로하는 영국의 공포 코미디로 로맨스, 액션 및 좀비의 등장 외에도 냉소적인 대화가 많이 있습니다. 간단한 표현은 정확한 지점에서 웃음을 자극합니다. 영국식 영어 초보자도 망설이지 않고 즐길 수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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