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오패스(sociopath)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 짓을 저지르며, 이에 대해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말합니다.
반사회적인 인격 장애의 일종이나 범행 인지를 한다는 점에서 사이코패스와 차이가 있는데요.
실제로 정신의학에서는 두 단어를 구분하지 않고 반사회적 인격장애(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란 하나의 진단명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소시오패스(sociopath)는 '소시오(socio)'와 병리 상태를 의미하는 '패시(pathy)'의 합성어로, 반사회적인 흉악범죄를 저지르고도 자신의 행동에 대한 죄책감이 없고 타인에 대한 동정심이 없다는 점에서 사이코패스(psychopath)와 비슷하지만, 잘못된 행동이란 것을 알면서도 반사회적인 행위를 한다는 점에서 잘못된 행동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사이코패스와 구분됩니다.
평소에는 너그럽고 관대한 모습을 보이다가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비도덕적인 행동, 심지어 살인도 스스럼없이 저지릅니다. 그리고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시키고 후회나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것이 소시오패스(sociopath)의 특징입니다.
소시오패스(sociopath)는 우리 주변에서(가족 중에, 학교에, 혹은 직장)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 중에 존재할 수 있는데 실제로 소시오패스가 사이코패스에 비해 훨씬 많다고 알려져 있고 전 인구의 4%정도가 소시오패스라는 결과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시오패스는 왜 생기는 것일까요? 일부 사람들은 선천적인 사이코패스와 달리 소시오패스는 후천적으로 발생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들에 따르면 소시오패스의 원인은 어릴 적 심리적 외상이나 신체적, 감정적 학대와 같은 부정적 환경에서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만,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유전적 요인은 반사회성 인격장애의 56%, 나머지는 환경적 요인이거나 불명확하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싸이코패스와 비슷하게 소시오패스의 심리적인 치료 예후도 좋지 않은 편이데요. 개인마다 원인과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치료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소시오패스의 기질이나 성격보다는 행동을 초점으로 한 행동치료가 그나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인터넷 등 주로 가상공간에서 소시오패스 행태를 가리키는 자들을 가리켜 사이버패스(cyberpath)라고 한는데, 인터넷을 통해 스토킹ㆍ사기ㆍ데이트 강간 등의 범죄를 가상현실 및 현실에서 일삼는 정신적 질환을 가진 자들을 이릅니다.
<출처 : 인터넷 백과사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