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19회에서는 한글을 반포하려는 세종에 분노한 정기준이 글을 인쇄 중이던 광평대군을 납치, 살해해 안방을 충격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정기준은 세종과 불꽃튀는 논쟁을 벌이고 헤어진 후"백성이 글자를 익히면 삼강오륜을 쉽게 알 수 있고, 성리학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는 이도의 말에 잠시 흔들립니다. 하지만, 광평대군을 납치하고 그에게서 세종이 처음 한글을 이용해서 만들려 한 것이 부처의 일대기임을 알게되고 크게 분노하는데요. 결국 정기준은 "글자를 아는 모든 사람을 죽일 것"이라며 수하에게 광평대군의 살해를 지시하고 광평은 짧은 갱을 마감하게 됩니다. 광평대군은 세종의 다섯째 아들로 1432년(세종 14) 광평대군으로 봉해지고 1436년에 신자수(申自守)의 ..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이방원(백윤식 분)이 없애려는 밀본과 그 창시자로 죽임을 당한 정도전, 정도전의 뜻을 전하려는 동생 정도광(전노민) 부자의 이야기가 긴박하게 전개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도(송중기 분)는 이방원에게 “내 조선은 문으로 치세를 이어가고 무는 영토를 지키는 데에만 쓸 것”이라고 밝힌 이도는 과거 칼과 피로서 조선을 다스린 이방원에게 따끔하게 일침을 가합니다. 바로 자신의 조선에 걸맞는 정도전의 조카 정기준을 회상한 것이지요. 이도의 어린시절 과거시험장에서 ‘나라를 총괄하는 것은 군주가 아닌 재상’이라는 답을 제출한 정기준은 ‘밀본’을 창시한 정도전의 조카로 이 답안에 화가 난 이방원은 그를 잡아들이라 명합니다. 하지만 정기준 부자를 놓친 이방원은 그들..
SBS 수목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는 훈민정음 반포일 이전 이레 동안 궁궐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연쇄 살인의 이면에 감춰진, 우리 역사의 가장 위대한 프로젝트인 한글 창제 추진파와 이에 맞서는 반대파 사이의 대립과 음모를 치열하게 그려낸 소설로 조선의 성군 세종 이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사극인 '뿌리 깊은 나무'에서는 그동안 사극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반촌(泮村)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가 눈길을 끄는데요. 지난주 방송에서는 밀본의 정도관이 이방원을 피해 숨어든 곳으로 등장했고, 19일 방송분에서는 의문의 죽음을 당한 집현전 학사 허담의 검안을 하기 위해 등장하는 가리온(윤제문) 이라는 조선 최고의 백정도 반촌에서 백정을 하는 인물로 나옵니다. 반촌(泮村)은 조선 시대 성균관(成均館)의 ..
내 블로그 - 관리자 홈 전환 |
Q
Q
|
---|---|
새 글 쓰기 |
W
W
|
글 수정 (권한 있는 경우) |
E
E
|
---|---|
댓글 영역으로 이동 |
C
C
|
이 페이지의 URL 복사 |
S
S
|
---|---|
맨 위로 이동 |
T
T
|
티스토리 홈 이동 |
H
H
|
단축키 안내 |
Shift + /
⇧ + /
|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