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함을 잃고 잠시 실의에 빠져있던 미실은 설원랑(전노민 분)을 만나게 됩니다. 설원랑은 사다함, 토함공과 더불어 동모이부(同母異父)관계로 미실은 설원랑을 통해 사담함을 추억할 수 있어 그를 가까이 두었으며 결국 연정으로까지 확대되면서 16대 풍월주가 되는 보종공까지 낳게되죠. 진흥왕대에 미실이 원화를 다시 부활시키자, 세종을 상선, 문노를 아선, 설원랑과 비보랑을 좌 ,우봉사화랑으로, 미생을 전방봉사화랑으로 삼았는데 동륜태자의 죽음으로 미실이 원화를 그만두게 되자. 세종이 다시 풍월주가 되었고 미실은 세종에게 같이 정계일선에서 물러나기 청하였습니다. 이에 세종은 설원랑에게 풍월주의 지위를 넘겨주고 미실과 더불어 여생을 보냅니다. 낭도들은 설원랑을 가문이 한미하다는 이유로 잘 따르지 않아 잦은 잡음을 내..
척살 [刺殺] : 칼 따위로 사람을 찔러 죽임 신라시대에 3명의 임금(진흥왕, 진지왕, 진평왕)과 태자(동륜), 화랑의 우두머리인 풍월주 4명(사다함,세종,설화랑,미생랑) 등 무려 8명의 마음을 뺏고 왕실을 좌지우지했던 여인이 있었으니 바로 미실입니다. 미실은 특히 진흥왕(이순재 분)의 총애를 한몸에 받았는데요. 진흥왕의 후원에 힘입어 그녀는 화랑의 수장 원화와 새주(璽主)를 동시에 역임하게 되죠. 새주(璽主) : 옥새를 관장하는 임무를 가진 벼슬 하지만, 미실의 과욕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진흥왕의 아들인 동륜태자를 꾀어 아이를 임신했으며 동생인 미생랑(10세 풍월주)과 설화랑(7세 풍월주)마저 자신의 성 노리개로 만들었으며 미실과 설화랑 사이에서 보종까지 낳게 됩니다. 이제 드라마상의 줄거리를 기준으로..
MBC 월화 드라마' 선덕여왕'이 '미실의 난'으로 본격적인 왕위 쟁탈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진평왕을 감금하고 옥새를 가로챈 미실은 덕만에게 누명을 씌워 '추포령'을 내립니다. 한편, 가까스로 화백회의장을 탈출한 유신은 덕만과 김춘추를 구하기 위해 모든걸 겁니다. 결국 마지막에 나타난 비담의 합세로 덕만과 춘추를 탈출시키는 데 성공한 유신은 성문을 다시 걸고 외로운 싸움을 계속하여 안타까움을 고조시켰습니다. 덕만을 놓친 미실이지만 오늘날의 계엄령에 해당하는'위국령'을 선포하기 위해 필요한 옥새를 칠숙을 통해 얻은 미실의 행보는 과연 어디까지인지, 미실의 난은 어떻게 진압될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유신 또 한명의 지원군을 만나다. 화랑세기에서는 미실이 아닌 칠숙이 석품(홍경인)과 함께 반란을 일..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12일 방송분에서는 김춘추(유승호 분)가 '골품제도'를 비판하며 왕권 투쟁에 나선 후 갑자기 염종을 시켜 보종의 딸인 보량을 납치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진평왕(조민기 분) 앞에 보량과 함께 나타나 "하룻밤을 같이 보냈다."며 "보량을 궁궐로 들이겠다."고 선언하는데요. 이 일로 인해 미실을 중심으로 견고한 결속력을 자랑하던 세종의 세력과 설원랑의 세력이 대립하고 맙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유신이 걱정한 두 번째 경우인 김용춘, 설원랑, 김춘추 3자 연대의 초석으로 결국 미실(고현정 분)을 역이용하기 위한 것으로 밝혀져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미실의 좌청룡우백호였던 세종과 설원랑의 대립이 시작되고 이것이 결국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