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지신'과 '이목지신'의 유래
세종시 수정과 관련,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이를 반대하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대표를 '미생지신(尾生之信)'에 비유해 논란을 일으키자 박 전대표의 지지모임인 박사모에서 정 대표를 '이목지신(移木之信)'으로 반격하고 나서면서 이 두가지 사자성어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미생지신(尾生之信)'과 '이목지신(移木之信)'의 유래를 알려드립니다. 1. 미생지신(尾生之信) 미생이란 사람의 믿음이란 뜻으로, 미련하도록 약속을 굳게 지키는 것이나 고지식하여 융통성이 없음을 가리키는 말. 尾 : 꼬리 미 生 : 날 생 之 : 어조사 지 信 : 믿을 신 춘추시대 노(魯)나라에 미생(尾生)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사랑하는 여자와 다리 아래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기다렸으나 여자가 오지 않자 소나기가 내려 물이 밀려와도 끝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