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나무, 광평대군의 실제 최후는 어땠을까?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19회에서는 한글을 반포하려는 세종에 분노한 정기준이 글을 인쇄 중이던 광평대군을 납치, 살해해 안방을 충격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정기준은 세종과 불꽃튀는 논쟁을 벌이고 헤어진 후"백성이 글자를 익히면 삼강오륜을 쉽게 알 수 있고, 성리학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는 이도의 말에 잠시 흔들립니다. 하지만, 광평대군을 납치하고 그에게서 세종이 처음 한글을 이용해서 만들려 한 것이 부처의 일대기임을 알게되고 크게 분노하는데요. 결국 정기준은 "글자를 아는 모든 사람을 죽일 것"이라며 수하에게 광평대군의 살해를 지시하고 광평은 짧은 갱을 마감하게 됩니다. 광평대군은 세종의 다섯째 아들로 1432년(세종 14) 광평대군으로 봉해지고 1436년에 신자수(申自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