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제1차 왕자의 난을 예고하면서 긴장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15일 방영된 제39회에서 세자자리에서 밀려난 이른바 한씨 소생들 3 형제가 모여 의논하는 장면이 방영 되었는데요. 이성계의 맏아들 이방우(이승효 분)가 고려에 대한 배신을 개탄하며 자취를 감추며 적장자 계승의 원칙이 무너집니다.이는 어떤 대군이라도 세자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얘기. 하지만 이성계는 후처 신덕왕후 강씨(김희정 분)의 아들이며 건국에 아무런 공이 없고 손에 피를 묻힌 적 없는 막내 이방석을 세자로 책봉하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세자 자리에서 밀려난 삼형제가 모이게 되는데 드디어 제 1차 왕자의 난이 머지 않았음을 암시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이후 22일 방영분에서는 이방원이 명나라로..
7일 방송된 SBS ‘육룡이나르샤’에서 이방원의 심복인 조영규가 척사광 칼에 맞아 사망하는 장면이 방송되었습니다. 조영규는 반촌에 몰래 만들어 둔 이방원 무기 창고에 아이가 들어오자 죽여야 하는지를 놓고 갈등하다 척사광과 만나게 되고 아이는 조영규 손에 조영규는 척사광 손에 죽음을 맞이하는데요. 조영규는 고려 말·조선 초의 무신으로 수차에 걸쳐 왜구 토벌전에 참전하고 이성계가 세력을 구축하는 데 신진세력의 무장으로 크게 활약했던 실존인물입니다. 조영규는 오늘날 신창조씨(新昌趙氏)의 시조이나 조상의 가계가 불분명하고 자나 호를 가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일반 평민 출신으로 추측이됩니다. 그의 아내는 고려 말의 명문족의 하나인 연안차씨 차견질의 첩녀로 차견질의 형인 차원부는 두문동 72현의 한 사람으로 후에 ..
12월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20회에서 세종은 광평대군을 잃은 후 밀본에 대해 "진즉에 쓸어버리지 못한 걸 후회하고 있다"며 조말생(이재용 분)에게 누가 밀본인지 알아내라 명을 하는데요. 이어 세종은 조말생에게 "광평대군이 납거될 뻔 했으나 당시엔 위기 넘겼다. 밀명 받아 함길도 인쇄 작업하고 있었는데 어찌 알았는지 밀본에 발각돼 그리된 듯 하다"고 단서를 줍니다. 조말생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자부터 의심해야 한다"고 생각을 밝히자 세종은 한글을 반대하는 자들을 하옥시키라 명을 내립니다. 또한, 한글반포를 반대하는 최만리를 비롯해 한글 창제에 기여했던 나인들까지 의심하는데요. 광평을 잃은 세종은 이전의 세종이 아닌 듯 보였지만 이 모두가 이 모든 것이 정기준의 눈을 속이고 한글..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이방원(백윤식 분)이 없애려는 밀본과 그 창시자로 죽임을 당한 정도전, 정도전의 뜻을 전하려는 동생 정도광(전노민) 부자의 이야기가 긴박하게 전개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도(송중기 분)는 이방원에게 “내 조선은 문으로 치세를 이어가고 무는 영토를 지키는 데에만 쓸 것”이라고 밝힌 이도는 과거 칼과 피로서 조선을 다스린 이방원에게 따끔하게 일침을 가합니다. 바로 자신의 조선에 걸맞는 정도전의 조카 정기준을 회상한 것이지요. 이도의 어린시절 과거시험장에서 ‘나라를 총괄하는 것은 군주가 아닌 재상’이라는 답을 제출한 정기준은 ‘밀본’을 창시한 정도전의 조카로 이 답안에 화가 난 이방원은 그를 잡아들이라 명합니다. 하지만 정기준 부자를 놓친 이방원은 그들..
6일 방송된 SBS TV '뿌리 깊은 나무 ‘에서는 아버지 이방원(백윤식)의 피바람에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유약한 왕 이도(송정기)가 마침내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히 내는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왕권강화를 위해 이도의 장인인 심 온을 포함한 수많은 외척과 공신들을 죽이는 아버지의 행동에 극심한 고뇌를 느껴야 했고, 결국 이방원과 맞서며 극심한 갈등을 유발한 것인데요. 드라마에서는 심온에게 밀서를 전달한 노비 아이 똘복을 죽이라는 아버지의 명령에 그는 따를 수 없다고 맞섰고 두 부자의 갈등은 폭발하게 됩니다. 급기야 이방원은 아들의 목에 칼까지 겨누었지만 이도는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서도 왕으로서의 위풍당당함과 기지를 발휘하고 누구를 위한 왕권강화인지에 대한 서로의 이견만 남기고 한밤의 소동은 끝이 납니다...
태종은 즉위한 지 18년 8개월 만에 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준 후 상왕(上王)으로 있으면서 세종이 장성할 때까지 나랏일을 직접 처리했는데 내정은 세종에게 일부분 일임하였으나 군권(軍權)만은 내어주질 않았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태종은 왕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처남들(민씨 4형제)의 목숨까지도 제물로 삼았던 인물이지요. 상왕으로 물러난 태종은 장자가 아닌 셋째로서 왕이 된 아들의 탄탄치 못할 것만 같은 입지를 굳건하게 하기 위해서 충녕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 배후에서 큰 공을 세운 장인인 심온과 강상인, 류정현, 윤회등의 권력남용을 철저히 경계하고 있었는데요. 이들 중 태종의 경계 대상 1호는 바로 세종의 장인인 영의정 심온이었습니다. 심온은 명문 가문에서 태어나 11살의 어린 나이에 과거급제를 하는 등 그야..
내 블로그 - 관리자 홈 전환 |
Q
Q
|
---|---|
새 글 쓰기 |
W
W
|
글 수정 (권한 있는 경우) |
E
E
|
---|---|
댓글 영역으로 이동 |
C
C
|
이 페이지의 URL 복사 |
S
S
|
---|---|
맨 위로 이동 |
T
T
|
티스토리 홈 이동 |
H
H
|
단축키 안내 |
Shift + /
⇧ + /
|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