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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26.
[대왕세종]세종의 장인, 심온과 병조참판 강상인의 억울한 죽음
태종은 즉위한 지 18년 8개월 만에 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준 후 상왕(上王)으로 있으면서 세종이 장성할 때까지 나랏일을 직접 처리했는데 내정은 세종에게 일부분 일임하였으나 군권(軍權)만은 내어주질 않았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태종은 왕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처남들(민씨 4형제)의 목숨까지도 제물로 삼았던 인물이지요. 상왕으로 물러난 태종은 장자가 아닌 셋째로서 왕이 된 아들의 탄탄치 못할 것만 같은 입지를 굳건하게 하기 위해서 충녕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 배후에서 큰 공을 세운 장인인 심온과 강상인, 류정현, 윤회등의 권력남용을 철저히 경계하고 있었는데요. 이들 중 태종의 경계 대상 1호는 바로 세종의 장인인 영의정 심온이었습니다. 심온은 명문 가문에서 태어나 11살의 어린 나이에 과거급제를 하는 등 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