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속 역사이야기
2009. 6. 1.
[천추태후]개령군(목종)은 왜 동성애자가 되었을까?
대종 욱(태조 왕건와 선정왕후 소생)과 선의왕후의 2남인 성종은 981년(경종 6년) 사촌형인 경종(최철호 분)이 위독하자 내선(內禪)으로 왕위에 오릅니다. 이때 경종에게는 성종의 여동생인 황보수(천추태후)와의 사이에서 이미 2살 된 아들 송(목종)이 있었으나, 너무 어려 국사를 맡을 수가 없었기에 대신 왕이 된 것이죠. 22세에 왕이 된 성종은 16년의 재위기간동안 많은 치적을 쌓았으나 38세가 되던 997년 병을 얻자 자신의 조카이며 경종이 아들인 왕송(개령군)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그 해 10월 사망합니다. 성종은 죽을 때 까지 아들이 없고 문화왕후(문정희 분)과 연창궁 부인 사이에 각각 1녀가 있었는데 이 두딸은 훗날 현종의 아내가 됩니다. (드라마에서 거란의 여인이 성종에게 시집온 것은 허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