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TV
2008. 7. 3.
일지매에서 "촛불집회"를 발견하다.
어제 방영된 "SBS 일지매" 14회에서는 어린 양순이 귀화한 중국 사신 정명수의 아들 정치홍 때문에 억울한 죽음을 당하자 분노한 백성이 의금부(대궐인지도) 앞으로 모여들어 시위를 하는 장면이 등장했습니다. 이 장면은 우연하게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광우병 사태와 관련한 '촛불집회'와 맞물려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만했는데요. 물론 방영시간 대부분을 시위장면에 할애한 것은 '촛불집회'를 염두에 둔 의도적인 설정이었지 않느냐는 의심이 갈 순 있지만 양순의 억울한 죽음에서 평화시위로, 강경 진압으로 발전하는 과정안의 에피소드들이 지금의 '촛불집회'와 닮은 점이 여기저기 보여 작가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먼저 사건의 발단이 된 문제아들의 면면입니다. 1. 문제가 생길 줄 알면서 감행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