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돌아온 일지매'는 의적 일지매가 조선에서 반정을 꿈꾸는 벼슬아치 김자점(박근형 분)과 맞서는 내용으로 고우영의 만화 원작에 작가의 상상력이 추가된 팩션 사극입니다. 김자점은 실존인물로 역사는 그를 죄인으로 평하고 있는데요. 김자점 [金自點, 1588~1651]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광해군대(代)에 병조좌랑에 이은 후 인목대비 폐모론이 발생한 이후로 벼슬길을 단념하고, 이귀(李貴) ·최명길(崔鳴吉) 등과 함께 반정을 기도하여 1623년 인조반정(仁祖反正)을 성공으로 이끌며 1등공신으로 책록되었고 이후 출세가도를 달리게 됩니다. 한때는 순검사(巡檢使) ·한성판윤 등을 맡아 능력을 인정받고 강직하다는 평판을 얻기도 했으나 얼마 못 가 탐관오리로 백성의 원성을 한몸에 받게 됩니다. 또한, 병자호란(1..
일지매(一枝梅)는 도둑 중의 협객이다. 늘 탐관오리들의 뇌물을 훔쳐, 먹고살 길 막막하고 죽은 자를 장사지낼 힘조차 없는 백성에게 나누어 주었다. 처마와 처마 사이를 나는 듯이 다니고 벽을 붙어다니니 날래기가 귀신같아서 도둑맞은 집에서는 어떤 도둑인지 몰랐다. 그리하여 스스로 붉은색으로 매화 한 가지를 그려 놓았다. 다른 사람이 의심받지 않게 해서였다. 매화 한 가지 증표로 남겨두고 탐관오리 재산으로 가난한 이 돕는다. 때 만나지 못한 영웅 예부터 있었으니 옛적에도 오강에 비단 돛 떠올랐었다. 이 글은 조선 후기의 위항시인 조수삼(趙秀三, 1762~1849)이 쓴 추재기이(秋齊紀異)의 일부입니다. 추재기이(秋齊紀異)는 조선 후기 저잣거리의 중인 이하의 계층의 사람 중에서 기이한 인물들을 모아 기록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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