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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영화

미남이시네요, 남장여자를 소재로 한 영화, 드라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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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새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는 주인공인 박신혜가 오빠를 대신해 남장여자로 변신하여 최고 아이돌그룹에 들어가 그곳 남자 멤버들과 함께 생활하며 일어나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벌이는 작품으로 첫 방송부터 박신혜의 남장여자 연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또한, '미남이시네요'가 예전에 방영되어 많은 인기를 얻었던 문근영의 '바람의 화원'이나 윤은혜의 '커피프린스 1호점'와 같이 남장여자를 소재로 한 작품이라 두 드라마의 인기를 뛰어넘을지에 대해서도 많은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과연 이들 드라마 외에 영화/드라마상에서 남장여자를 소재로 한 작품이 얼마나 있었는지 알아봅니다.


■ 선덕여왕 (2009)
 국민드라마로 급부상하는 MBC '선덕여왕'에서는 덕만의 성장기와 공주가 되기 위한 과도기에 극적 전개를 위해 자신을 철저히 숨기고 생활합니다. 하지만, 남장여장을한 덕만이 낭도가 되어 전쟁까지 참가하는 의 과한(?)설정은 오히려 극의 몰입도를 떨어뜨린 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봅니다.



■ 커피프린스 1호점 (2007)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 드라마로 윤은혜하는 초보 연기자를 일약 스타덤으로 오르게 한 작품이죠.

'커피프린스 1호점'을 운영하는 남자주인공과 꽃미남으로 구성된 그곳에 남장하여 근무하게 되는 여자주인공 은찬과 그녀를 사랑하게 되어 버린 남자주인공 한경의 로맨틱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 바람의 화원 (2008)
 천재화가 신윤복이 여자였다는 가상설정으로부터 시작된 이 드라마는 문근영의 남장연기로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탄탄한 줄거리와 주인공을 포함한 연기자들의 열연이 빛났던 작품입니다.

조선 후기의 화가 신윤복과 김홍도의 일대기를 픽션화한 '바람의 화원'은 도화서라는 낯선 공간을 배경으로 천재화가 두 사람의 대표작에 사연을 접목시켜 볼거리와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지만 시청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작품입니다.




■ 가슴달린 남자 (1993)
 신승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민수, 박선영이 출연한 이 영화는 1993념 개봉 당시 중성적인 매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던 박선영이 주인공을 맡아 화제가 된 영화입니다.

 회사에서 잔심부름으로 하루를 보내는 주인공은 자신이 여자이기 때문에 능력을 펴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결국 머리를 자르고 주민등록증을 위조하여 남자로 속여 대기업에 입사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같이 일하게 된 남자(최민수)는 자신의 동성애에 관한 감정에 혼란을 겪게 되는 해프닝을 다룬 작품으로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본 작품입니다.




■ 쉬즈더맨 (2006)
 셰익스피어의 작품  ‘십이야’를 현대식으로 각색하여 하이틴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재탄생한 작품입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바이올라(아만다 바인즈)는 자신의 학교에 여자축구부가 없어지자, 남자축구부에 들려고 하지만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실력이 폄하되고 반대에 부딪히자 자신의 쌍둥이 오빠가 여행을 간 사이 오빠행세를 하기 위해 남장을 하고 남자기숙사로 잠입하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뻔한 스토리지만 적재적소에 배치된 웃음장치로 기분 좋게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 금지옥엽 (1994)
 고인이 된 장국영과 중성적인 매력의 여배우 원영의가 출연한 영화로 1편의 인기로 2편까지 제작된 작품이지만 개인적으로는 1편이 더 낫군요. 첨밀밀을 연출한 진가신 감독의 작품입니다.

 평범한 여자 임자영(원영의 분)은 홍콩의 최고 여가수인 로즈(유가령 분)와 그의 매니저인 샘(장국영 분)을 우상으로 삼고 마음속으로 열렬한 사랑을 쏟아부으며 살아갑니다. 어느 날 로즈가 속해 있는 제작사에서 남자 신인 가수를 뽑는다는 포스터를 본 자영은 오직 로즈와 샘을 한 번 보러갈 욕심에 남자로 변장을 하고 신인가수 선발대회에 참가하지만 우연히 가수가 되면서 발생하는 해프닝이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 소년은 울지 않는다 (1999)
 절도 협의로 수배 중이던 소녀 티나 브랜든(힐러리 스왱크)은 수배를 피해 이름을 브랜든 티나로 바꾸고 머리를 자르고 소년으로 다시 태어나 폴스 시티로 갑니다. 그 곳에서 주인공은 혼자 아이를 키우는 캔디스와 그녀의 친구들인 전과자 톰, 존, 라나(클로에 세비니)와 친해지고 라나와 애인 사이가 됩니다.
 
 그러나 얼마 후 브랜든의 정체가 발각되면서 그녀는 교도소로 끌려갑니다. 라나의 도움으로 겨우 보석으로 풀려난 주인공은 톰과 존에게 그만 강간을 당하고 마는데요. 브랜든은 캔디스의 집에 머물며 고소를 준비하며 라나와 도망칠 계획을 세우지만 결국 톰과 존에게 살해당하고 맙니다.

실제 일어났던 충격적인 사건을 소재로 영화로 주인공인 힐러리 스왱크의 열연이 단연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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