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장(羅將)은 조선시대 병조에 속한 하급직원으로 나졸(羅卒)이라고도 합니다.
칠반천인(七般賤人)의 하나이며 의금부, 병조, 오위도총부, 사헌부, 사간원, 평시서, 전옥서등에 배속되어, 고급관원의 시종과 죄인을 문초할 때 매질, 압송하는 일 등을 맡았습니다.
보통 깔때기를 쓰고 까치두루마기를 입었으며, 손에는 주장(朱杖:주릿대나 무기 따위로 쓰던 붉은 칠을 한 몽둥이)을 들고 다녔습니다.
여기서 칠반천인(七般賤人)이란 조선 시대에 구별하던 일곱 가지 천한 사람으로
- 병과로 구분하자면 조례, 나장, 일수, 조군, 수군, 봉군,역보를 이르며
- 직업으로 구분하자면 노비, 기생, 상여꾼, 혜장(鞋匠:신발 만드는장인), 무당, 백정, 중을 일컫는 말입니다.
- 병과로 구분하자면 조례, 나장, 일수, 조군, 수군, 봉군,역보를 이르며
- 직업으로 구분하자면 노비, 기생, 상여꾼, 혜장(鞋匠:신발 만드는장인), 무당, 백정, 중을 일컫는 말입니다.
드라마에서 시후(박시후 분)가 서얼 출신이라는 이유로 무과에 합격하고서도 관직을 얻지 못하자 앞서 얘기한 칠반천인(七般賤人)으로 취급받던 의금부 나장(羅將)에 자원하는 장면은 시후가 품고 있는 사회적 박탈감 또는 배반감 등이 적절히 잘 묘사된 장면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드라마 전개로 봐서는 나중에 겸이보단 시후가 의적 일지매가 될듯합니다. ^ ^<어떤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