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는 자신이 낳은 아들을 원자라고 부르는 이순(유아인 분)의 모습에 감격하는 장옥정의 모습이 방영되었습니다. 이순은 옥정이 아들을 낳았다는 말을 듣게 되자 그녀를 껴안고는 “네가 내 아들을 낳았구나. 네가 내 첫아들을 낳았어.”라며 감격에 겨워하는데요. 그리고는 아들을 품에 안으며 “그래. 우리 아들 얼굴 한 번 보자. 네놈이 나온다고 어미를 그리 괴롭힌 게냐. 우리 원자야.”라고 말해 옥정을 놀라게 했습니다. 경종은 숙종과 장희빈 사이의 아들로 태어난 지 두 달 만에 원자가 되었습니다. 이때 노론의 수장이었던 송시열은 인현왕후가 아직 젊으므로 후궁의 아들을 원자로 삼는 것을 반대하다 유배되어 사사되었고 많은 서인들이 동반 축출되었으며, 결국 남인들..
10월 4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서는 세자와 연잉군의 문제로 숙종은 모든 일정을 전부 취소하고 깊은 고민에 빠집니다. 고심 끝에 편전 회의를 소집한 숙종은 다음 보위에 오를 사람은 오직 세자뿐이라고 공표하고 이와 동시에 숙빈 최씨(동이)를 사가로 출궁시키라는 명을 내립니다. 또한, 선위라는 극약처방을 통해 세자가 바로 왕위를 잇고 후사를 볼 수 없는 세자의 뒤를 연잉군이 잇게 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숙종의 이런 결단은 세자만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연잉군과 동이 그리고 세자 모두를 지킬 수 있는 최선책이기도 했던 것이지만, 세자에 대한 숙종의 절대 신임은 드라마상에서 만들어낸 작가의 상상력일 뿐으로 실제 역사와는 조금 다른 부분이기도 합니다. 세자(훗날 경종)는 1690년, 3살에 세자로 책봉..
MBC 월화 드라마 '동이'에서 장희빈(이소연 분)이 사약을 마시고 죽음을 맞이한 가운데 동이가 아닌 새로운 여인이 중전이 되어 등장합니다. 바로 인원왕후 김씨(오연서 분)인데요.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드라마에서 인원왕후 김씨의 등장은 동이와의 마지막 대립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여 기대가 됩니다. 드라마에서 숙종(지진희 분)은 동이의 간청으로 어떠한 후궁도 중전의 자리에 오를 수 없도록 법령을 내리고 새로운 중전을 간택하게 하는데요. 소론세력 김주신의 딸로 내명부 수장이 된 인원왕후는 경종의 혼례를 서두르고 연잉군(훗날 영조)를 궁밖으로 내몰기 위한 계획을 내비치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과연, 동이의 새로운 라이벌로 등장하게 된 인원왕후 김씨는 또 다른 악녀의 등장일까요? 드라마와 달리 ..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서는 장희빈과 동이의 극한 대립과 달리 세자(훗날 경종)와 연잉군(훗날 영조)의 형제애는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세자의 서책을 훔쳤다는 누명을 연잉군에게 씌운 장희재의 계략에도 세자는 연잉군을 보호하며 또 한 번 형제애를 과시했는데요. 이는 지난 방송분에서도 연잉군과 함께 공부하고, 투호를 가르쳐주며 즐거워하는 세자의 모습은 어미인 장희빈을 분노하게 만들고, 이런 세자를 친형처럼 따르는 연잉군을 보는 숙빈(동이)도 아들에 대한 걱정이 날로 깊어가기만 하는데요. 급기야 궐 생활이 답답했던 세자가 연잉군을 설득해 저자로 몰래 나가게 되고 세자는 도둑에 몰리지만, 자신의 신분을 말할 수 없는 세자는 포도청으로 잡혀가게 됩니다. 이런 세자를 돕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어린 연잉군..
MBC 월화드라마 ‘동이’ 31일 방송분에서는 세자가 건강에 이상이 있어 혼사를 늦추는 것을 눈치챈 인현왕후와 이런 중전의 행동을 지켜보던 장희빈이 그녀를 제거하려는 모습이 방영되었습니다. 눈엣가시였던 동이와 연잉군의 입궐도 모자라 영인군이 하늘이 내린 선재의 기질을 보이자 장희빈은 자신의 아들과 동이의 아들인 연잉군이 세자자리를 놓고 또 한 번 대결을 벌일것에 위기감을 느끼게 된 것이죠. 바로 세자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그가 후사를 보지 못하는 고자였기 때문입니다. 드라마에서는 세자가 원래 병약하여 후사가 없는 것으로 등장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장희빈이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는 내용이며, 조선을 배경으로 한 수 많은 야사에 기록된 것을 보면 경종이 고자가..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서는 사가로 나가 있는 동이의 아들 연잉군 (훗날 영조)의 어린 모습과 함께 사신들을 접대하는 장면에서 세자(훗날 경종)의 모습도 처음 선을 보였습니다. 세자는 숙종과 장희빈의 아들로 심성이 착하여 연잉군과 친하게 지내지만, 장희빈과 동이의 대립구도 속에서 연잉군과 왕재경쟁을 해야 하는 운명입니다. 이날 방송에서 세자는 사신들을 접대하기 위한 연회장에서 혼절하는 모습으로 그가 병약한 인물임을 미리 알 수 있었는데요. 앞서 언급한 거처럼 경종은 숙종과 장희빈 사이의 아들로 태어난 지 두 달 만에 원자가 되었습니다. 이때 노론의 수장이었던 송시열은 인현왕후가 아직 젊으므로 후궁의 아들을 원자로 삼는 것을 반대하다 유배되어 사사되었고 많은 서인들이 동반 축출되었으며, ..
1/18 방영된 "천추태후"에서 경종은 갓 태어난 태자의 안위를 염려해 태조 왕건 이래로 고려 왕실의 수호자였던 최지몽(전승환 분)을 불러들이는 데요. 드라마와는 달리 최지몽은 천추태후의 오빠인 왕치(후에 성종)가 어려서부터 아버지처럼 따르던 인물로 후에 왕치가 왕이 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전남 영암지방의 호족인 원보(元甫) 최상흔(崔相昕)의 아들로서 최지몽(崔知夢)의 본명은 총진(聰進)입니다. 청렴하고 성품이 온화하였며 총명하여 어려서부터 학문을 즐겨 고려 초 대학자인 대광(大匡) 현일(玄一)에게 사사를 하여 경서와 사서를 널리 섭렵했으며 더욱이 천문과 역술에는 천재적인 재능을 보였다고 전해집니다. 18세에 태조(왕건)가 그 명성을 듣고 불러 꿈을 해석게 했더니 반드시 삼한을 통일할 것이라고 하..
고려 태조 왕건은 무차별적인 혼인 동맹으로 후비에 등재된 부인들만 29명. 그중 13명의 부인으로부터 아들만 25명을 낳았는데요. 경종(최철호 분)의 아버지인 4대 광종은 태조 왕건과 신명순성왕후 유씨 사이에서, 경조의 어머니인 대목왕후 황보씨(이영아 분)는 태조 왕건과 신정왕후 황보씨(반효정 분) 사이에서 태어나 이복 남매끼리 결혼을 하여 2남 3녀를 두는데 여기서 첫째아들 주가 바로 경종입니다. 경종의 아버지인 광종은 2대 혜종과 친형인 3대 정종과는 달리 독자적인 세력기반을 쌓아 왕권을 확보하는 데 힘썼던 인물로 즉위 초에는 과감한 개혁정책을 통해서 국왕으로서의 자신감과 위엄을 과시하고 새로운 국가체제와 정치질서를 이루는 데 크게 이바지하였습니다만 후기에는 반대세력을 무자비하게 숙청하며 정치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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