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나라]대소는 정말 고구려를 위협할 정도로 강했는가?
해모수는 북부여의 왕이자 천제의 아들(天子)로 어느 날 강가에서 하백의 딸 유화를 유인하여 주몽을 갖게 한 후 사라집니다. 유화를 강제로 취한 해모수는 이때 이미 늙은 몸으로 그에게는 해부루라는 아들과 금와라는 손자까지 있었습니다. 또한, 금와는 해부루의 뒤를 이어 동부여의 왕위를 물려받은 상태였습니다. 딸이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하백은 유화를 쫓아버리는데요. 쫓겨난 유화는 아이의 아버지인 해모수를 찾아 부여로 향하는 도중 위험한 지경에서 뜻밖에 금와를 만나 동부여로 가서 자신의 손자뻘 되는 금와의 보살핌을 받게 되고 여기서 낳은 아들이 바로 고구려의 시조 주몽입니다. 주몽은 어릴 때부터 활쏘기에 능했는데 다들 아시겠지만 "주몽"이라는 이름도 부여말로 "활을 잘 쏘는 사람"을 의미하죠. 이런 주몽의 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