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인현왕후 폐위, 드라마와는 달랐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동이'에서 숙종(지진희)의 오해로 인현왕후가 폐비 되는 과정이 방송되었습니다. 장희빈 측의 계략으로 대비가 병을 얻고 급기야 사망하자 이 모든 사건의 배후에 인현왕후가 있다 오해한 숙종(지진희 분)의 명으로 인현왕후는 폐서인(廢庶人)되어 궁을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 역사 속 인현왕후의 폐위는 대비의 사망사건과 아무 연관이 없습니다. 앞선 포스트에서 언급했듯이 드라마 상 대비의 사망시기는 너무 늦은 감이 있습니다. 장옥정이 대비 때문에 궁에서 쫓겨나고 대비가 죽고 나서야 다시 숙종의 품에 안겼으며 얼마 후 숙원에 봉해지고 아들 균(훗날 경종)을 낳게 되죠. 바로 인현왕후는 붕당 정치의 소용돌이 속에서 숙종과 장옥정의 자식 균(훗날 경종)의 원자 책봉이 원인이..